[공식발표] EPL 빅6 모두 슈퍼리그 참가한다…英 여론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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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 모두가 유러피언 슈퍼리그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리그 주최 측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슈퍼리그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가 영향을 미쳤다. 슈퍼리그 측은 축구 전체 이익에 대한 가치와 지원을 강화하고 전략적 비전과 지속 가능한 상업 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지했다. 관계자들 간에 광범위한 대화가 이뤄졌다. 현재 체제는 축구산업 내에 산재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EPL 빅6’로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도 12팀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2010년대 들어 성적, 선수들 이름값, 유럽 내 명성을 고려해 강팀으로 분류됐고 빅6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이제 이들은 슈퍼리그에서 경쟁한다. 빅6와 함께 슈퍼리그를 구성하는 팀은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다.

    빅6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고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 여론은 좋지 않다. 맨유에서 뛰었던 게리 네빌은 “빅6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비난했고 리오 퍼디난드는 “슈퍼리그 창설은 축구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EPL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대니 머피는 “역겨운 행동”이라며 맹비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슈퍼리그는 축구산업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염려된다. 영국 정부는 슈퍼리그를 반대하는 이들의 행동에 지지를 보낸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EPL 사무국 등은 “슈퍼리그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며 저항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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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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