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도약’ KIA, 톱니바퀴 맞물린 타이거즈 시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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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KIA 타이거즈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공수 밸런스의 조화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거즈의 시간이 오고 있다.

    KIA가 4연승으로 다시 파죽지세다. 5월 3번째 연승으로 4~10일 6연승, 12~13일 2연승에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KIA의 5월이 뜨겁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런 덕분에 5월 월간 승률 2위 12승 5패(승률 0.706)의 완연한 상승세다. 수비나 주루 등 디테일에 아쉬움이 남은 경기들도 있었지만 결국엔 뛰어난 투타 전력으로 성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실제 5월 기간 KIA의 팀 OPS는 전체 1위인 동시에 유일한 8할대인 0.801다. 팀 평균자책 역시 기간 2위 3.34로 선전 중이다. 이처럼 투타 전력이 안정적이니 질래야 질 수가 없다.

    KIA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선 삼성 라이온즈가 5월 팀 평균자책 1위(2.71)-팀 OPS 2위(0.777)로 5월 월간 승률 1위(0.750)를 기록 중인 것만 봐도 결국엔 올라갈 팀들이 올라가고 있는 셈이다.

    선발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를 펼친 경우 타선이 터지고 불펜이 지켜 5월 같은 조건에서 8승2패(0.800)의 성적을 올렸다. 되는 집안의 정석이다.

    무엇보다 5월 1점 차 승부에서 6승 무패로 막강한 모습. 불안하고 흔들리더라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리드를 지켜내는 게 강팀의 조건. 그리고 KIA는 5월 우월한 전력을 바탕으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종국 KIA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케미’도 점점 합을 맞춰가는 모습. 현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하나같이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신뢰하고 도와주고, 선후배가 함께 잘 어울려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말한다.

    KIA의 19일 사직 롯데전 4-2 승리가 좋은 분위기를 방증하는 상징적인 경기다. 이날 KIA 선수단은 지나칠 정도로 기합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엔 똘똘 뭉쳐 ‘대투수’ 양현종의 최연소 150승을 함께 완성했다.

    게다가 성적이 좋으니 신바람이 난다. 팬들의 응원도 최고다. 홈경기는 물론 원정 경기 응원석까지 KIA를 응원하는 구름 관중이 들어차고 있다. 방송도 마찬가지. 한 방송 관계자는 “아직 중계사 도합 공식 집계 전이지만 올해 평균 시청률 역시 KIA가 1위일 것이 유력하다. 우리 방송에서도 KIA 전이 가장 높은 시청률이 나오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실력에 인기까지 조화로운 상황. 많은 관심이 독이 아닌 약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다.

    KIA의 저력은 종종 인기 팀의 숙명이라고 치부하기에도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분명한 건 지금 KIA는 확실히 올라갈 팀, 분명한 강팀이라는 사실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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