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과 1위는 맞다 강백호 5년차 연봉, 우승 없는 이정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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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사진=뉴스1
    “강백호가 고과 1위다.”

    우승팀 KT 위즈에서도 연봉 협상의 진통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백호(23)가 과연 얼마의 연봉을 받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숭용 KT 단장은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강백호가 고과 1위인 것은 분명하다”고 연봉 인상자임을 확실히 했다.

    강백호는 지난 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76득점, OPS 0.971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전반기에는 4할 타율에 도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친 후에는 1루수 골든글러브를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톡톡히 이름값을 했다. 분명 인상 요인이 있다.

    지난해 데뷔 4년차였던 강백호의 연봉은 3억 1000만원이었다. 그동안 차근차근 연봉 인상 단계를 밟아왔다. 2년차인 2019년 단숨에 억대 연봉자(1억 2000만원)가 됐고, 2020년에는 2억원대(2억 1000만원), 지난해에는 3억원대에 각각 진입했다. 올해 4억원대 진입은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서 하나 더. 이정후(24·키움)가 지난해 세운 역대 5년차 최고 연봉(5억 5000만원)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려면 4억원대를 뛰어넘어 단번에 5억원대로 진입해야 한다. 1억 4000만원보다 더 올라야 이정후 금액을 추월한다.

    다만 강백호는 이정후가 경험하지 못한 ‘우승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큰 혜택까지 포함한다면 파격적인 인상률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한편 KT는 약 10명 이내의 선수들과 협상 중이다. 이숭용 단장은 “아무래도 우승 프리미엄이 있느니 선수와 구단이 생각하는 인상률 폭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주축 선수 약 10명 정도를 제외하곤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2022년도 재계약 대상자들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팀은 SSG가 유일하다. 반면 KT를 포함해 9개 구단이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다.

    KT는 지난해 1월 12일, 딱 1년 전에 연봉 협상을 끝내고 완료 소식을 발표했다. 2020 신인왕 소형준(21)이 419% 인상돼 1억 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중견수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배정대(27)가 192% 상승, 외야수 조용호(33)가 86% 올라 각각 1억 4000만원, 1억 3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렇듯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보상을 두둑히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통이 만만치 않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선수들이 바라보는 기준선은 또 달라졌다. 이 단장은 “빠르게 협상을 완료해보겠다. 적어도 1월 안에는 끝내보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심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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