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미체결’ 가스공사 정영삼,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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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볼=조영두 기자] 정영삼이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KBL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FA(자유계약선수)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46명 중 총 24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 22명은 계약 미체결로 남아 10개 구단에게 영입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22명의 계약 미체결 인원 중 의외의 인물이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영삼이다.

    지난 200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정영삼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15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600경기 평균 7.8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013-2014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가 된 정영삼은 전자랜드와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두 번째 FA였던 2019년에는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에 또 한 번 재계약을 체결, 사실상 원클럽맨으로서 종신 선언을 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39세가 된 정영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 기로에 섰다. 이번 FA 협상에서도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구단과 이야기한 결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에서는 다음 시즌 개막전에 은퇴식을 열어 마지막 예우를 해줄 생각이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개 KBL 구단들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은퇴를 하면 해외로 지도자 연수를 보내주거나 코치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은퇴를 선언한 정영삼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좀 더 상의를 해봐야 될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말을 아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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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두 기자

    안녕하세요. 조영두 기자입니다. 농구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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