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밀리고 단 9분 출장…분데스 최고 윙어의 굴욕 [유로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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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3차전에서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제이든 산초가 뛴 시간은 채 10분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두 살 어린 동생에게 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이었다. 

    산초는 23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02 D조 잉글랜드와 체코의 경기에 후반 39분 부카요 사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가 자신의 유로 본선 첫 출장 경기가 됐다. 산초는 9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양 팀의 경기 템포는 확연히 후반 초반까지의 흐름과는 달랐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동시간대에 열린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3-1로 이기면서 조 2위를 확정 지었지만 체코도 3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양 팀은 후반 막판 경기 템포가 많이 떨어졌고 산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산초는 9분 동안 단 4번의 터치, 3번의 패스만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산초는 단 한 차례도 출장하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윙어로 자리 잡은 산초지만 국가대표팀에선 유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부진했다고 평가받는 이번 시즌도 리그 8골 1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산초의 자리에 나온 부카요 사카는 체코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사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스타 오브 더 매치(Sta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 감독관으로 참여한 데이비드 모예스 현 웨스트햄 감독은 사카에 대해 “사카의 전반전 맹활약과 그의 개인 돌파가 잉글랜드의 결승 골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F조 2위 팀과 웸블리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웸블리에서 4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는 유리한 이점을 얻었지만,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F조 팀들의 면면을 보면 쉽지 않은 토너먼트가 예상된다. 다가올 토너먼트 경기에 아직 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산초가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을지 의문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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