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구경하는 느낌이었다(웃음)”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챔피언 결정전다운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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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도 SK의 몫이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0-71로 꺾었다. 안방에서 열린 첫 2경기를 모두 이겼다. SK의 우승 확률은 약 83.3%(10/12)로 올라갔다. 이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

    최준용(200cm, F)이 시작부터 화력을 발산했다. 경기 시작 후 4분 동안 3점슛 3개 폭발. 자밀 워니(199cm, F)와 주고 받는 동작으로 점수를 쌓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김선형(187cm, G)이 2쿼터에 치고 달렸다.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달려줬기에, 김선형의 스피드가 더 빛을 달했다. 교체 투입된 자밀 워니도 속공 행진에 동참. 하지만 SK는 KGC인삼공사와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 40-35로 전반전 종료.

    SK는 3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주전 자원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위기를 금방 탈출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에 확 달아나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로 3쿼터 종료. 점수는 66-57이었다.

    최준용과 김선형이 3점슛 2개를 합작했다. SK는 4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72-61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와의 힘 차이를 더 크게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랬다. KGC인삼공사에 크나큰 고민을 안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크게 드릴 말씀이 없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그냥 구경하는 느낌이었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후반전에 강하다. 전반전에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쿼터가 지날수록, 팀 득점이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적지에서 2전 전패.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안방으로 넘어간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안팎에서 화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국내 선수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변준형(185cm, G)도 1쿼터 시작 4분 2초 만에 파울 2개.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SK에 미세한 우위를 점했다. 점수는 18-17.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SK의 속공을 전혀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3분 3초 만에 10점 차(21-31)로 밀렸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시작 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KGC인삼공사의 공수 집중력이 그 후 살아났고, KGC인삼공사는 한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양희종(195cm, F)을 앞세워 3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동점(40-40)을 만들었다. 그러나 SK의 폭발적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전성현(188cm, F)과 변준형이 추격 득점을 만들었지만, KGC인삼공사는 또 한 번 열세로 쿼터를 종료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이 다가왔다.

    점수 차를 조금이라도 좁힌다면, KGC인삼공사의 역전도 가능해보였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수비 에너지가 너무 떨어졌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결국 4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는 더 크게 무너졌다. 첫 2경기 모두 패배. 치명상을 안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변)준형이가 너무 안 된다.(웃음) 볼도 잘 못 잡는다. 기용해서 감을 잡도록 하고 있는데, 몸이 너무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컨디션이 정상적이어야 하는데, 다들 정상적이지 않다. 챔피언 결정전 다운 경기했어야 하는데, 2차전에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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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환 기자

    안녕하세요. 바스켓코리아 손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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