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이 현대건설 동료들과 팬들에게 전한 진심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게시판 스포츠 뉴스 황민경이 현대건설 동료들과 팬들에게 전한 진심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This topic is empty.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11480
    adminadmin
    키 마스터

    [더스파이크=용인/이정원 기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현대건설 황민경에게 2020-2021시즌은 잊고 싶은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발바닥 부상으로 고전하며 페이스 조절에 완전히 실패했다. 팀 성적과 자신의 기록 모두 좋지 않았다.

    황민경은 29경기에 출전해 134점, 공격 성공률 25.54%, 리시브 효율 31.09%를 기록했다. 커리어 통틀어 커리어 로우급 기록이었다. 팀 역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보니 황민경은 팀에 대한 미안함이 많다. 주장으로서, 팀의 주전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만난 황민경은 “올 시즌을 생각하면 동료들에게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준비하면서 생각한 결과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힘들었던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민경은 “아쉬운 경기가 꽤 많았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가도 잡힌 경기가 많아 속상했다. 그냥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팀 성적도 속상하고, 자신의 성적도 잘 풀리지 않으니 동생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던 황민경이었다.

    그는 “선수들에게 많이 해주는 편이었다. 뭐 먹고 싶다고 하면 후딱 나가 사 오는 편이었다. 이번 겨울에는 호떡이나 계란빵이 많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 바로 차 타고 나가 사 왔디”라고 웃었다.

    팀의 주장을 맡을 만큼 황민경은 오랜 시간 프로에서 머물고 있다. 여자배구 인기가 없던 시절도 경험해봤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여자배구 인기가 더욱 소중하다고 한다.
    “배구 선수들의 팬 서비스가 좋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예전에 팬들의 사랑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지금 선수들은 팬분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고 있어요. 지금 팬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친 고예림에 대해서는 “예림이 하고 낯간지러운 이야기는 잘 안 한다. 코트 위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라며 “예림이는 자동차 같은 존재다. 자동차를 한 번 안 타면 없이 쭉 살 수 있는데, 자동차를 한 번 타기 시작하면 편해서 못 끊는다. 그런 존재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황민경은 “강성형 감독님과는 처음 호흡을 맞춰본다. 아직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지 모른다. 그래도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가 기대된다. 적응 잘 해 감독님 배구와 융화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동료들과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는 현대건설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황민경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더스파이크>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_용인/홍기웅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_용인/최이레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