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도전’ 이보근 “구속도 그대로인데…입단 테스트라도 받고 싶다.” [엠스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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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베테랑 투수 이보근이 KT WIZ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현역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도 베테랑 투수로서 가치를 보여줄 자신이 있단 게 이보근의 생각이다. 
     

    KT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베테랑 투수 이보근(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1986년생 베테랑 투수 이보근은 최근 소속팀이었던 KT WIZ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야구 인생 처음 겪은 방출 통보에 이보근은 당혹스러운 마음을 못 감췄다. 그래도 현장 연장 의사는 확고했다. 이보근은 입단 테스트를 거치더라도 베테랑 투수로서 가치를 보여주고 싶단 마음이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보근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9시즌까지 뛰면서 원 클럽 맨 생활을 이어갔다. 2019시즌 종료 뒤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은 이보근은 늦은 나이에 팀을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보근은 KT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시즌인 2020시즌 ‘커리어 하이’로 자신을 뽑아준 팀에 보답했다. 이보근은 2020시즌 49경기(46.2이닝)에 등판해 3승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2.51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6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45로 맹활약을 펼쳤다. 동갑내기 불펜 유원상과 함께 2020시즌 KT 불펜진을 이끈 이보근은 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이보근은 2021시즌 초반 부진과 함께 점차 1군 불펜진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보근은 2021시즌 15경기 등판 1패 1홀드 평균자책 15.30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후반기부터 1군 등판 기회조차 사라졌다. 결국, 이보근은 시즌이 끝나기 전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이보근은 2021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12경기 등판 1패 2홀드 평균자책 10.03으로 많은 등판 기회를 못 부여받았다.
     
    이보근은 10월 19일 엠스플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방출을 예감하고 있었다. 1군 불펜진에 원체 잘하는 젊은 투수들이 많아서 기회가 잘 안 오더라. 선수 생활하면서 방출 통보를 처음 받아봐서인지 기분이 이상했다. 올 시즌 준비는 똑같이 했는데 결과가 계속 좋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생각하기가 참 어려웠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보근은 2020시즌 보여준 좋은 투구 내용으로 2021시즌 팀 우승 경쟁에 힘을 못 보탠 점을 크게 아쉬워했다. 
     
    이보근은 “KT에 온 첫 시즌에도 초반 흐름이 좋진 않았다. 그래도 벤치에서 믿음을 주시고 등판 기회가 생기니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 시즌엔 몸 상태가 안 좋거나 구속이 하락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1군 등판 기회를 좀처럼 잡기 힘든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해처럼 팀 성적에 큰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보근은 처음 겪는 베테랑 한파에도 현역 연장을 향해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라면 입단 테스트라도 적극적으로 받겠단 자세다. 2021시즌 속구 평균 구속(140km/h)도 2020시즌 기록(140.1km/h)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도 긍정적인 점이다.
     
    어떤 팀이든 기회만 주신다면 마운드 위에서 계속 공을 던지고 싶다. 베테랑 투수가 팀에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몸 상태에도 큰 문제가 없다. 구속도 지난해와 비교해 떨어진 부분이 없다. 팀 마운드가 원체 강하니까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부족했다고 본다. 다음 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입단 테스트 기회라도 주신다면 힘껏 공을 던져보겠다.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단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하고 싶다.” 이보근의 말이다. 
     
    이보근은 마지막으로 짧은 인연과 함께 이별하는 KT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보근은 “짧은 시간이지만, KT와 함께라서 정말 행복했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달성한 지난해는 야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창단 첫 우승 도전에도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마지막까지 팀이 잘해서 꼭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록 팀을 떠났지만, 올 시즌 끝까지 KT를 응원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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