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대장 피렐라, 열정이 과했나…1루 슬라이딩 중 손가락 염좌로 교체 아이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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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하주석이 8회초 2사 1루 오재일 타석때 피렐라의 도루를 봉쇄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19/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거침 없는 허슬플레이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삼성 피렐라.

    삼성 팬들이 가슴 철렁한 장면이 연출됐다. 허슬플레이 중 손가락을 삐어 교체됐다.

    피렐라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6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1 팽팽하던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1루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했다.

    1루수가 투수에 토스한 공이 빗나가는 실책으로 세이프. 선두 타자 출루가 중요했던 피렐라는 사력을 다해 뛰어 1루를 향해 몸을 던졌다. 1루 베이스에 왼쪽 엄지를 접지른 피렐라는 장갑을 벗고 한참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의 응급 조치 후 플레이를 이어간 피렐라는 오재일 타석 때 2루도루에 실패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8회말 수비 때 최영진과 교체됐다.

    삼성 측 관계자는 “피렐라 선수는 왼 엄지 염좌로 선수 보호 차 교체됐다.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가벼운 부상. 삼성 벤치와 팬들 모두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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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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