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서튼 사령탑 교체후 승률 0.523, 무엇이 롯데를 바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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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돌풍 그 자체다.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초반 질주가 매섭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4월 10승 13패 승률 0.435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이 다르다. 롯데는 4월 14승 1무 9패 승률 0.609의 성적을 거두며 2012년(1위) 이후 10년 만에 2위 이상의 성적으로 4월을 마쳤다. 지난해 감독이 바뀌기 전(83승 1무 90패 승률 0.480)보다 바뀐 후(68승 9무 62패 0.523)의 성적이 월등히 좋다.

    좋은 분위기는 5월 첫 번째 경기까지 지속됐다. 롯데는 4월 29일~5월 1일 LG 트윈스와 잠실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이는 2012년 6월 22~24일 잠실 3연전 이후 무려 3598일 만이었다. 롯데는 현재 3위 키움 히어로즈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2위에 올라서 있고, 1위 SSG 랜더스와 간격도 3.5경기 차로 좁혔다. 흥행도 최고다. LG와 3연전에서는 무려 5만9212명이 잠실을 찾았다.

    팀 순위가 높은 만큼 지표에서도 뛰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5월 1일까지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5.35로 리그 9위, 팀 타율은 0.271로 4위를 기록했다. 투·타의 불균형이 심한 탓에 성적도 따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팀 평균자책점 2.88로 리그 2위, 팀 타율은 0.26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운드와 타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리그 톱이다. 롯데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찰리 반즈(5승), 박세웅(3승)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가 중심을 잡아주고, 이인복(3승)과 김진욱(2승)이 뒤를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선발 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줬을 때 승률은 100%다.

    롯데의 불펜 평균자책점 2.98로 리그 4위.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ERA 1.73)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워낙 뛰어난 편이지만, 롯데의 불펜 투수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김유영과 김도규 등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을 시작으로 구승민-최준용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예전부터 타격은 좋았던 팀인 만큼 타선의 활약도 여전하다. 득점권 타율(0.249, 4위)이 조금 떨어지고 병살(25개, 리그 1위)이 많은 편이지만, 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한동희와 은퇴를 앞둔 이대호, ‘캡틴’ 전준우, 안치홍이 이끄는 타선은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롯데는 팀 홈런(16개) 리그 2위, 득점(102점)과 타점(97점)에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상승세의 비결은 공격과 마운드, 수비까지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진 결과다. 래리 서튼 감독은 지난달 29일 “매일매일 굉장히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된다. 항상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며 “투수와 공격, 수비 파트에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매일 이기려고 집중하는 모습, 1회부터 9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파트는 꼽기가 힘들 정도. 사령탑은 “타선과 투수, 수비까지 세 파트의 융합이 잘 되고 있다. 따로따로 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모습이다. 과거와는 다른 점”이라며 “올해 선발과 불펜은 작년보다 강해졌다. 수비도 성장을 하고 있고, 루틴 플레이도 꾸준하다. 공격도 마찬가지다. 잘하고 있는 선수를 이야기하면 하루 종일 걸릴 것 같다. 모두가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디펜딩 챔피언’인 KT 위즈를 상대로 지난해 9승 7패로 강했던 롯데는 오는 3일부터 KT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에이스’ 반즈와 박세웅, 글렌 스파크맨을 앞세워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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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스포츠부 박승환 기자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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