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떴는데 취소라니 박형준 시장님, 이게 사직의 현실입니다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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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부산=김동영 기자]
    28일 오후 6시 15분 현재 방수포가 완전히 제거된 사직구장 모습. 비구름이 사라지고 햇빛이 나왔지만, 외야에 물이 많이 고이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낙후된 부산 사직구장의 현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비가 쏟아진 후 해가 떴는데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그라운드 사정 때문이다. 박형준(61) 부산시장의 새 구장 건립 약속 이행을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할 때다.

    NC와 롯데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정확히는 빗물을 머금은 그라운드 때문이었다.

    낮부터 잔뜩 흐렸던 부산에는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점점 굵어졌고, 오후 4시를 지나면서는 갑작스럽게 많은 피가 쏟아졌다. 대략 20여분 정도 지난 후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오후 5시를 전후해 비가 멎었고, 그라운드 정비 요원이 나와 대형 방수포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비구름이 걷히면서 햇빛도 나왔다. 그러나 오후 5시 55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방수포를 걷는 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다.

    그라운드가 좋지 않았던 탓이다. 롯데 측과 한용덕 경기감독관에 따르면 그라운드 정비에 적어도 2시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6시가 조금 넘은 시점에서 방수포 제거 작업이 끝났으니 이때부터 2시간을 잡아도 오후 8시가 넘는다.

    정비가 끝난 후에라도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외야에 물이 그만큼 많이 고였다는 것. 선수들 부상 우려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사진=뉴스1
    내야는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가 깔렸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외야까지 모두 커버할 수는 없었고, 그대로 비를 맞게 됐다. 관건은 배수인데 이쪽이 원활하지 못했다. 맑은 날씨가 됐음에도 경기가 열리지 못한 이유다.

    낙후된 사직구장 사정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사직구장은 1985년 개장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964년), 잠실구장(1982년)을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구장이다. 내외부에 수차례 리모델링을 진행했지만, 근본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새 야구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미 예전부터 나온 이야기다. 롯데는 국내 최고 인기 팀으로 꼽힌다. 부산은 야구도시 ‘구도(球都)’라 한다. 그러나 사직구장은 이런 인기와 명성에 따라주지 못한다. 예전부터 많은 정치인들이 ‘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최근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부산시장이 된 박형준 시장 역시 야구장 건립을 말했다. 선거운동 당시 “부산시장이 되면 야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KBO도 부산시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요청했고, 선수협 또한 공약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물론 야구장 건립이 일조일석에 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시작’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 비가 그쳐도 경기가 어렵다. 선수들은 해가 쨍쨍한데 속절없이 호텔과 자택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다음날 더블헤더를 한다.

    이것이 현재 사직구장의 현실이다. 28일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부산 신 구장 건립은 야구계와 팬들의 숙원이다. 박형준 시장이 응답할 때다.

    부산=김동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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