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 수 없어 더욱 애틋했던 랜선 시상식, 최다 영광은 단연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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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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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로 다들 힘드실텐데…”

    늘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코트 위 뜨거운 응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장벽에 막힌 함성. 함께할 수 없어 더욱 애틋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도 ‘랜선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시상식 역시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수상자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으로 펼쳐졌다. 팬들은 커녕, KBL 관계자와 취재진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저 멀리서 바라봐야 했다.

    선수들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시즌 조기종료, 올 시즌 무관중과 부분 유관중. 팬들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순간. 양홍석(부산 KT)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즌 초반에 무관중이라 팬들 찾아뵐 기회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선형(서울 SK)은 “부분 유관중이지만 팬들의 와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술(원주 DB) 역시 “팬들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우리도 코트에서 열정을 쏟아 붓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5걸상을 받은 이승현(고양 오리온)은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힘드신데, 팬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랜선으로 진행된 시상식. 최다 영광은 단연 ‘1위’ 전주 KCC였다. MVP 송교창을 비롯해 감독상, 기량발전상 등 주요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승 사령탑’ 전창진 KCC 감독은 팀을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KBL 역사상 최초로 세 개 팀(DB, KT, KCC)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감독이다. 전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 감독상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6회)가 됐다.

    트로피를 받아 든 전 감독은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구단에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5개의 감독상 트로피를 다 버렸다. 다시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죽을 때까지 잘 간직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인선수상은 ‘소년가장’ 오재현(SK)이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2라운드 지명신인으로 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20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오재현은 ‘부상병동 SK’의 희망이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평균 17분47초 동안 5.9점-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오재현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문경은 감독님, 항상 자신 있게 하라며 지도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신인인 내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준 형들께도 고맙다. 농구하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다. TV로 보고 계실 부모님께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베스트5에는 송교창을 포함해 이대성(오리온) 허 훈 양홍석(이상 KT) 숀 롱(울산 현대모비스)이 거머쥐었다. 외국인 선수 MVP는 숀 롱이 차지했다. 수비5걸상은 최성원(SK) 이승현 차바위(인천 전자랜드) 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기량발전상은 정창영(전주 KCC), 식스맨상 장재석,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정영삼(전자랜드)에게 돌아갔다. 장준혁 심판이 심판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가을 기자 [email protected]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수상자

    국내선수 MVP=송교창(전주 KCC·99표)

    외국인선수 MVP=숀 롱(울산 현대모비스·105표)

    감독상=전창진(KCC·87표)

    신인선수상=오재현(서울 SK·73표)

    최우수 수비상=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

    식스맨상=장재석(현대모비스·55표)

    기량 발전상=정창영(KCC·80표)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정영삼(인천 전자랜드)

    베스트5=이대성(고양 오리온·74표) 허 훈(106표) 양홍석(47표·이상 부산 KT) 송교창(102표), 숀 롱(97표)

    수비5걸상=최성원(SK) 이승현(오리온) 차바위(전자랜드) 문성곤 장재석

    인기상=허 웅(원주 DB·3만469표)

    Play of the season=두경민(DB)

    심판상=장준혁

    ※기자단 유효 투표 수 107표, 인기상은 팬 투표

    ※수비상 각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 선정, 페어플레이상은 심판 및 심판위원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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