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이라크가 흔들린다…아드보카트 경질설에 작심 비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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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서형권 기자

    한국과 맞붙는 이라크가 흔들리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리더십이 도마에 오르며 경질 위기에 몰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벤투가 이라크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승점 11(3승 2무)로 조 2위에 올라있고 이라크는 승점 4(4무 1패)로 4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지난 9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슈팅만 15개를 시도하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이라크의 ‘텐백’을 뚫어내지 못했다. 한국을 잘 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수 싸움에서 밀렸다는 느낌이 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후 “한국 같은 팀을 상대로 공격을 막아냈다. 수비를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이라크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이라크는 한국전 이후 이란에 0-3으로 완패했다. 이어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와 연이은 무승부로 조 4위에 머물렀다. 3위 UAE와 승점 차는 1점이지만 현실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어렵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시리아전 무승부 이후 “1, 2위를 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 이라크 대표팀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의 입지도 위태롭다.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했다. 베테랑 공격수 메람은 한 달 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한 번도 이런 경험은 해본 적 없다. 아드보카트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이라크에 있었던 적이 없다. 직접 오는 대신 제리코 페트코비치 코치를 보냈다”며 감독을 저격했다. 

    이어 “아드보카트는 나에게 말도 걸지 않았다. 소집 후 내 역할이나 책임에 대해 듣지 못했다. 존중이 부족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올해 32세인 메람은 미국과 이라크의 이중 국적자로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에서 뛰고 있다. MLS에서만 292경기를 뛴 베테랑 공격수다. 올 시즌도 31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 한국전에서는 후반 40분 아이멘 후세인 대신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예선에서 후세인의 득점 외에 한 골도 넣지 못한 이라크에 메람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진다.

    이라크 현지에서는 아드보카트 감독 경질설까지 도는 중이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 “이라크 축구 연맹이 나보다 더 나은 감독을 찾으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아닌 팀이다”라며 남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흔들리는 이라크의 상황은 팀 벤투에 기회다. 대표팀은 11일 열린 UAE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를 유지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최근 경기력이 크게 올라왔다. ‘벤투 황태자’ 황인범의 활약과 함께 ‘에이스’ 손흥민도 최근 3경기 2골로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승리할 경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한 걸음 다가간다. 3위 레바논과 승점 6점 차로 2위 이상이 유력해졌다. 중동 원정 3연전을 앞둔 가운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이라크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상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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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효용 기자

    안녕하세요, 풋볼리스트 취재기자 윤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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