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새 사령탑 권영민 감독 “공격 배구로 우승 도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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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은 2021~2022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고, 단판으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PO)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한 뒤 PO에서 KB손해보험에 아깝게 졌다. 최종 성적은 3위다.

    하지만 구단은 변화를 택했다. 장병철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고 선수 육성을 통해 명문 구단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달 말 권영민 수석코치(42)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권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등에서 세터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권 감독은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걱정 반, 설렘 반이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 은퇴 이후 한국전력에서 4년간 코치와 수석코치를 지낸 권 감독은 누구보다 팀 사정에 밝다. 그는 “한 명의 선수 덕분이 아니라 단단한 팀워크로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풀어갔다”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한국전력의 주축은 베테랑들이다. 박철우(37)를 비롯해 신영석(36) 황동일(36) 김광국(35) 서재덕(33) 등이 제몫을 해줬기에 수많은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정상으로 가기 위해선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특히 권 감독은 “공격이 한 군데로 너무 치우쳤다”며 다양성 부족을 꼽았다. 또 “라이트에 비해 레프트 공격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주 포지션이 레프트인 타이스 덜 호스트(31·네덜란드)를 뽑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권 감독은 “타이스와 박철우, 서재덕을 모두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좌우로 힘이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시즌 밑그림을 공개했다. 타이스와 서재덕을 레프트, 박철우를 라이트로 내세워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타이스와 서재덕은 라이트 포지션도 가능한데, 박철우가 체력이 떨어질 경우 언제든 포지션 변화를 주겠다는 생각이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 최고의 백업요원이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 차례 수술을 받는 등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했다. 권 감독은 “(박철우는) 수술 탓에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시즌에 들어갔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다. 체력적으로 보완을 잘 한다면 다음 시즌 훨씬 좋아질 것이다. 박철우를 믿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레프트 포지션으로 뽑았다”고 강조했다.

    타이스의 득점력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권 감독은 “타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득점력이다. 리시브나 서브에 약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강력한 득점력을 더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스는 2016~2017시즌부터 3시즌을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2차례 득점 1위에 올랐다.

    한국전력 선수단은 9일 소집된다. 뒤늦은 상견례도 이뤄진다. 권 감독은 “우리는 신구 조화가 중요하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한다. 그래야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면서 “공격적인 배구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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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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