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자 마사입니다 시상대에서도 일본어 대신 한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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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패배자 마사입니다.” 일본 국적의 마사(대전하나시티즌)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뒤 한국어로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사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사는 32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대전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결정력이 대단했다. 15개의 유효슈팅으로 무려 9골을 터뜨렸다. 유효슈팅 대비 득점률이 0.6으로, 이번 시즌 7골 이상 기록한 17명의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 2019년 안산그리너스에서 K리그에 데뷔한 마사는 세 시즌 만에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지난달 10일에는 한국어 인터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산을 상대로 한 3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전의 4-1 대승에 기여한 뒤 “나는 실패한 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꾸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 내 인생을 걸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대전 팬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가 마사의 서툰 한국어 인터뷰에 감동했다. 마사는 실제로도 대전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베스트11에 선정된 마사는 베스트11에 뽑힌 소감을 밝히기 위해 오른 시상대에서 “패배자 마사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시상식이 웃음바다가 되자 마사는 “죄송합니다”라며 한국어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여름에 대전에 왔는데 첫 경기부터 부상을 당했다. 솔직히 이번 시즌은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고 힘든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마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줬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특히 코치, 감독님, 등에게 감사하다. 이제 중요한 두 경기가 남아있다. 잘 준비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서툴지만 또박또박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마사와 함께 김현욱(전남드래곤즈), 김경중(FC안양), 박진섭(이상 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두 명은 안병준(부산아이파크)와 조나탄(안양)이다. 수비 부문에는 서영재(대전), 정승현(김천상무), 주현우(안양), 최준(부산)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구성윤(김천)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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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 기자 허인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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