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배팅→전력질주, 김하성이 팀에서 사랑받는 이유 [오!쎈 S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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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연장 10회 말에서 1루수 앞 땽볼을 친 뒤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위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는 투수 웬디 페랄타. /[email protected]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감독 코치를 비롯한 팀의 모든 선수들이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안타도 치지 못한 데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에러도 범했고, 팀도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연장전에서 보여준 팀배팅 하나로 마치 홈런친 것보다 더 한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하성은 주자 2루에 둔 상황에서 2-3으로 뒤진 10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구원 투수 웬디 페랄타의 초구에 바로 번트를 댔다. 떨어지는 공이어서 파울이 됐다. 타격 자세를 고쳐잡은 김하성은 2구째에도 번트를 시도했다. 역시 같은 구질의 공이어서 그랬는지 공은 바로 홈플레이트를 때리고 파울 지역으로 튕겨 나갔다.

    2스트라이크의 타자로서는 절대 불리한 카운트. 그러나 김하성은 더 적극적으로 나갔다 3구째 94.5마일(152km)짜리 하이 패스트볼이 들어왔지만 배트가 나갔고, 공은 빗맞아 1루쪽으로 굴러갔다. 1루수 브렌든 벨트가 잡아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에게 토스했다. 누가봐도 1루에서 살기 어려운 장면이었지만 김하성은 있는 힘을 다해 전력질주했다. 헬맷이 뒤로 젖혀져 벗겨졌을 정도다.

    아슬아슬한 상황도 아니고 한발 차이로 늦게 베이스를 밟았지만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비롯해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의 모든 코치와 선수들은 그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어차피 2루 주자는 3루까지 나아갔고, 그냥 대충 뛰었어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그래도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의 타구는 펜스 앞 워닝 트랙에서 잡혔다.

    팅글러 감독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팀원 모두 김하성이 빨리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팅 훈련을 할 때도 머신의 속도를 높인다거나 아니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공을 던져주며 그가 빠른 공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이 출전해 타석에서 더 많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면 더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를 한 뒤 공교롭게도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단 그가 없는 동안에는 김하성이 대신하게 된다. 김하성에게는 시즌 초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다.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사이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에 충분히 적응한다면 그의 남은 메이저리그 생활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 분명하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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