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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원정에 나선 탬파베이 레이스, 첫 관문은 성공적으로 넘어갔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오클랜드 원정 3연전을 스윕, 시즌 성적 15승 10패 기록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앞두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로 올라섰다. 오클랜드는 10승 15패.
클루버는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8회초 3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브렛 필립스가 볼넷 출루 이후 폭투와 진루타로 3루까지 갔다.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 브랜든 라우가 사구를 얻어 베이스를 채웠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결과가 나왔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마누엘 마고가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바뀐 투수 도밍고 아시비도가 보크를 범하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나머지 이닝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탬파베이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J.P. 파이어라이젠, 콜린 포쉐, 앤드류 키트리지가 무실점을 이었다.
오클랜드는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이를 낭비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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