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싸움에는 자비란 없었다…한화는 지치지 않았고, 롯데는 5회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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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래리 서튼 감독(왼쪽)과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18일 대전 경기를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경기의 절반이 지나가기도 전에 승부는 결정이 나고 말았다. 전날 최하위 추락의 아픔을 맛본 이들은 맹공을 멈추지 않았고, 초반부터 승기를 내준 상대는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야 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열린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공휴일을 맞아 3900명의 만원관중이 찾은 이날 경기의 화두는 하나였다. 바로 ‘탈꼴찌 싸움’이었다.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롯데와 한화는 0.5경기의 간격을 사이로 뒀다. 한화가 14승22패로 9위, 롯데가 13승22패로 최하위. 대전에서의 3연전 결과로 꼴찌의 이름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단 먼저 웃은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8일 1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9위로 올라섰다. 래리 서튼 감독의 중도 부임 후 첫 최하위 탈출이라 의미가 더 컸다. 서튼 감독 역시 19일 2차전을 앞두고 “한 팀으로 해낸 승리였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가 ‘잘 싸웠다’고 이야기했다”며 의미를 말했다.

    그러나 하루 뒤 상황은 정반대였다. 전날 꼴찌 추락을 맛본 한화가 거세게 롯데를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한화는 이날 1회말부터 심상치 않은 방망이를 뽐냈다. 선두타자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볼넷 그리고 하주석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후속타자 노시환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성열이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노경은의 시속 130㎞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먼저 기세를 올린 한화는 2회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정은원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최재훈이 좌월 2점홈런을 뽑아냈다.

    공세는 계속됐다. 3회 라이온 힐리의 중전 적시타와 임종찬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8-0으로 도망간 뒤 4회 이성열의 1타점 우전 2루타와 힐리의 중월 3점포로 12-0까지 달아났다.


    ▲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왼쪽)과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19일 대전 경기를 앞두고 선물 교환식을 진행했다.
    롯데로선 손을 써볼 틈이 없는 경기였다. 선발투수 노경은이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진 뒤 3회부터 올라온 김건국마저 1⅔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기 때문이다.

    롯데는 4회 손아섭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1점을 내긴 했지만, 4회 다시 4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결국 서튼 감독은 5회 수비를 앞두고 손아섭과 전준우, 정훈 등 주축선수들을 대거 교체시키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후 승부는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롯데는 7회 1사 1·2루에서 추재현이 우전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고 2-12로 졌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다시 최하위(14승23패)로 추락한 반면, 한화는 9위(15승23패)로 올라섰다. 1승1패를 나눠 가진 한화와 롯데의 최하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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