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데 뭐하는 거야” 3패 두산, 훈련 방해한 우승 리허설에 자극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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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고척, 한용섭 기자] 두산 선수들이 타격 훈련 도중 외야석에 설치된 특수 조명을 점검하는 리허설 때문에 방해를 받고 잠시 중단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OSEN=고척, 한용섭 기자] 1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구장. 두산-KT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두산 타자들이 한창 배팅 훈련을 하고 있었다. 내야에선 수비 펑고를 받고, 주루 플레이도 하고 있었다. 두산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그런데 갑자기 고척 스카이돔 외야석에서 특수 조명이 번쩍번쩍 빛났다. 빨간색에서 파란색 컬러가 바뀌기도 했다. 현란한 사이키 조명 효과를 냈다. 배팅케이지와 덕아웃 옆에서 토스배팅을 하던 타자들은 시야를 방해하는 불빛에 훈련을 잠시 멈췄다. 그리곤 외야를 보고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이벤트 업체에서 외야 관중석에 설치된 조명을 테스트한 것이었다. 이날 KT가 승리한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 후 시상식 또는 세리머니 때 조명을 확인한 것. 

    베팅케이지에서는 박계범, 김인태, 장승현 등이 배팅 연습을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이정훈 타격코치 등 몇몇 코치들이 “타격 훈련하는데 뭐하는 거야”라고 불만의 소리를 내뱉었다. 두산 선수단의 불만이 터질 수 밖에 없었다.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두산 입장에서는 훈련을 방해하는데다, 4차전 KT가 승리할 경우를 대비한 리허설이라 기분까지 언짢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두산 관계자의 항의로 이벤트 업체는 서둘러 조명 확인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 1~3차전을 모두 내준 두산은 이날 4차전에 정수빈(중견수)-박건우(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을 선발 출장시킨다. 

    두산 타선은 3경기에서 2득점-1득점-1득점 빈타에 그치고 있다. 타선이 반등해야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1차전 선발이었던 곽빈은 사흘 쉬고 4차전에 다시 나선다. 선발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빈은 1차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잘 던졌다. 67구를 던졌는데, 사흘 동안 체력과 컨디션을 얼마나 회복했느냐다.

    곽빈은 KT 상대로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시즌 막판 두산 에이스 미란다보다 곽빈이 더 부담된다고 경계했다. 

    KT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10월 27일 NC전에 던진 후 21일 동안 푹 쉬었다. 지난 11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컨디션 조절을 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조금 약했다. 3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OSEN
    한용섭 기자

    OSEN 한용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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