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이승우, 팬 기대에 완벽 부응… 스타의 본능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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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수원FC). 서형권 기자

    기술적 분석 내용은 됐고, 해줘야 할 때가 오면 알아서 한다. 이승우는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첫 경기에서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20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대구FC에 4-3으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팀의 첫 골을 넣는 등 풀타임 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수원FC는 앞선 5경기에서 원정 5연전을 치렀는데, 이승우의 컨디션은 조금씩 올라오는 듯하다가도 다시 떨어졌다. 바로 전 경기에서 강원FC를 꺾을 때 이승우는 K리그 이적 후 첫 선발 출장했는데 공 없을 때 움직임과 다급한 슈팅 타이밍을 지적 받았다.

    그런데 홈 팬들 앞에 직접 서자 달라졌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후반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더부살이, 이번 시즌 초 연속 원정경기를 거쳐 약 8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홈 관중 3,129명은 출전 선수가 소개될 때 역시나 이승우를 향해 가장 큰 환호를 보냈다. 이승우는 확실한 흥행 카드였다.

    자신의 골에 환호해 줄 관중들 앞에서 K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이승우의 데뷔골은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움직임, 몸싸움, 슈팅 타이밍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덕분에 나왔다. 이영준의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배후로 침투했고, 상대가 몸싸움을 걸어올 때 수비수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모두 빼앗는 슛으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뒤에는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더욱 요란하게 만든 춤으로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승우의 첫 세리머니 희생양이 누군지 기대하고 있던 타 구단 팬들도 함께 환호한 건 마찬가지였다.

    이승우는 이날 첫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킥오프 순간부터 종료 직전까지 꾸준히 돋보였다. 전반 1분 상대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볼 키핑을 해내 탄성을 자아냈고, 끝나기 직전에도 절묘한 돌파와 스루 패스로 김승준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김도균 감독은 아직 체력이 100%가 아니라고 했지만 이승우는 끝까지 전속력으로 질주한 다음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주저앉았다.

    “개 재밌는데?” 커플들은 관중석을 떠나면서 만족스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수원FC는 라스, 김현, 무릴로 등 핵심 공격자원이 빠져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승우는 영웅이 될 수 있는 시점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 풋볼리스트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풋볼리스트 취재 기자 김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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