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 꼭 간다 VS 레비, 1700억 내놔… 1000억 퇴짜 난감한 뮌헨, 레비 헛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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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오른쪽)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는 해리 케인(29)과 이를 막아선 다니엘 레비(61) 회장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뮌헨은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약 997억원)의 이적료와 추가 비용을 제안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62억원)를 원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과 토트넘이 타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뮌헨이 이적료를 1억 파운드까지 올려 케인을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계약 연장 의사는 없어 보인다. 이적료 한 푼 없이 내년 자유계약(FA)으로 케인을 놔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런 불확실성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팀에게 케인을 뺏기지 않으려 뮌헨이 낮춘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해리 케인(오른쪽)이 동료 페드로 포로를 격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니엘 레비 회장.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뮌헨 관련 이적 상황을 전하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케인의 영입을 시도 중이다. 이제 모든 것은 케인에게 달려 있다. 토트넘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해야 한다. 뮌헨은 케인을 위해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탈출’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케인은 올 시즌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리그 3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성적은 초라했다. 시즌 중반까지 4위권을 오갔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한 이후 성적은 더욱 미끄러졌다.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매 시즌 토트넘의 현실적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무산됐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현재 케인은 EPL에서 231골을 넣으며 현역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역대 득점에서도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EPL에 남아 기록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승’ 커리어인 듯 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는 동안 리그컵 준우승(2014-2015·2020-2021시즌) 두 번과 UCL 준우승(2018-2019시즌) 한 차례를 경험했을 뿐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이 홈팬들에게 박수 치는 모습. /AFPBBNews=뉴스1

    훈련 중인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가디언’도 케인이 우승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뮌헨행을 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첫 우승을 할 기회라는 것을 케인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이 뮌헨으로 간다면 토트넘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가 보장된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과 잉글랜드 A대표에서 수많은 골을 터트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뮌헨도 케인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해 여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마땅한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베테랑’ 토마스 뮐러와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세르주 그나브리가 최전방에 섰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리버풀에서 데려온 사디오 마네도 활동 범위를 넓게 가져가며 전통적인 9번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년 전 첼시 사령탑을 맡을 당시 케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는 투헬 감독이 다시 케인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한편 이탈리아 ‘아리아 나폴리’는 케인과 김민재가 함께 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훈련병 신분으로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에 한창이다. 7월 초 퇴소 후 뮌헨과 이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제안했고 연봉은 최대 1200만 유로(약 171억원),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아 나폴리’는 “뮌헨의 케인 영입 작업은 이번 주 본격 시작됐다. 이와 함께 김민재의 영입을 곧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명가’ 뮌헨이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과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를 동시에 영입할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점점 커진다.


    김민재(왼쪽)의 나폴리 팀 훈련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경기 중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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