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무리한 출전,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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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서 맨시티에 0-1 패배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부상에서 갓 복귀한 공격수 해리 케인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 무리하게 복귀시킨 토트넘 홋스퍼의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2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그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리그컵 결승전에서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테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토트넘은 트로피를 놓고 치르는 마지막 승부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출전시켰다.

    지난 17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까지 선발로 내보냈다.

    케인은 에버턴전에서 발을 땅에 내딛는 것조차 힘들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약 1주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케인의 의욕과 케인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황을 모르는 바 아니겠으나, 결과적으로 케인의 선발 출전 기용은 실패였다.

    발목이 불편한 케인은 공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평소와 같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지 못했다. 실제로 케인은 팀의 역습 과정에서 줄 곳을 찾지 못해 템포를 늦췄으며, 장점인 슈팅조차 한 번도 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결국 토트넘은 아직 발목이 성하지 않은 케인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딘 공격 끝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토트넘은 당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핵심 공격수 케인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었다.

    케인은 4강 2차전을 벤치도 아닌 관중석에서 봐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피나는 재활 끝에 결승전 날짜에 맞춰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돌아왔으니 결승전에서 걱정이 없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00%가 아닌’ 케인은 팀에 그리 보탬이 되지 못했다. 케인은 의욕은 앞섰으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평소와 같은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은 케인에 의존하는 전술을 펼치다가 자멸했다.

    케인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다보니, 토트넘은 다친 케인을 중요한 무대에서 어떻게든 내보내고자 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케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무리한 결과는 번번이 쓰라린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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