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닿지 못한 신의 영역, 손흥민이 먼저 당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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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손흥민의 ‘시즌 MVP’ 수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손흥민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1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득점 랭킹 2위(21골)에 오른 상태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 중인데, 현 분위기로는 손흥민의 역전이 능히 가능해 보인다. 살라는 부상으로 리그 잔여 일정 출전이 불투명하고,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는 EPL 최약체로 꼽히는 노리치 시티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정말 득점왕에 오른다면, 득점왕을 넘어 시즌 MVP까지도 노릴 만하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손흥민은 전 세계 어떤 팀에서든 뛸 수 있다”라면서 그가 이번 시즌 최정상에 설 자격도 충분하다고 점쳤다.

    현재 EPL이 발표한 올 시즌 선수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등이 올라있다. 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올 공산이 크긴 하나, 손흥민이 득점왕은 물론이고 토트넘 홋스퍼의 4위 확정까지 이뤄낸다면 수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EPL 시즌 MVP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조차 닿지 못한 ‘신의 영역’이다. 최근 10시즌 수상자는 뱅상 콤파니-가레스 베일-루이스 수아레스-에당 아자르-제이미 바디-은골로 캉테-모하메드 살라-버질 반 다이크-케빈 더 브라위너-후벵 디아스였다. 각 시즌 신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만 주어졌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안녕하세요. 베스트 일레븐 취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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