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1위는 올해도 LG 타자, 어 그런데 홍창기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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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야수 문성주.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3일 KBO리그 5경기가 끝나고 개인 기록이 업데이트 되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 출루율과 타격 부문에 못 보던 선수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 문성주(25)가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4할1푼8리, 출루율 .500으로 타격 2위와 출루율 1위로 깜짝 등장했다. 타격 5개 부문 1위를 질주하던 롯데 한동희를 출루율 2위(.477)로 밀어냈고, 한동희(타율 .424)와 타격왕 경쟁을 하게 됐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 문성주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3타석 67타수 28안타가 됐다. LG는 27경기를 치렀고, 규정 타석 83타석을 정확하게 채웠다.

    1안타에 그치면서 전날 4할2푼9리였던 타율은 4할1푼8리로 떨어졌다. 규정타석을 채운 문성주는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동희는 3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4할3푼6리에서 4할2푼4리로 떨어졌다. 6리 차이다.

    더 놀라운 것은 출루율이 5할, 리그 1위다. 83타석에서 희생번트 3개가 있다. 28안타 12볼넷으로 40출루, 정확하게 2타석당 1출루다. 지난해 출루왕을 차지한 홍창기가 주춤한 것과 대조적으로 문성주가 깜짝 활약으로 출루 부문 1위가 됐다. 

    개막 이후 4월 8일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문성주는 하위타순에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기회를 잡았다. 점차 타순이 올라갔고, 최근에는 LG의 고민거리인 2번타자도 해결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를 하위타순에서 2번으로 올리면서 걱정도 했다. 부담이 돼 좋은 페이스가 꺾일까봐. 류 감독은 “무척 조심스러웠다. 2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자기 역할 하고 있는 것이 팀으로서 반갑고,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주의 장점으로 “타석에서 움직임이 적다. 하이킥을 하진 않는다. 배트 스피드도 빠른 편이다. 간결하고 짧게 스윙을 하면서 공을 끝까지 본다. 그래서 선구안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레그킥을 하지 않고 발을 살짝 들었다 놓으면서 타격을 한다. 작은 체구지만 스윙이 빠르고 날카롭다.

    경북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문성주는 2018년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입단했다. ‘흙수저’인 셈이다.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5푼2리로 재능을 엿보여 1군에서 단 3타석 경험은 했다. 곧장 군 복무를 마쳤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엣 타율 3할3리를 기록하고 9월 중순 콜업됐다. 

    10월 중순까지 제법 매서운 타격을 보여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돼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경기에도 출장했다.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의 올해 활약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신인 선수들이 잠실구장에 인사를 하러 왔을 때 해 준 말이 있다. (드래프트 지명) 들어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잠실구장에 오는 순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후순위로 지명받은 선수라도 2군에서 재능과 실력을 보여준다면 상위 순위 지명자 보다 더 빨리 1군에 데뷔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10라운더 문성주가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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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OSEN


    OSEN
    한용섭 기자

    OSEN 한용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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