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Km 투심 장착 KIA 예비역 파이어볼러의 불펜피칭,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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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한승혁이 선발등판에 앞서 힘찬 불펜피칭을 선보였다.

    한승혁은 지난 18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나섰다. 선발 경쟁을 거쳐 로테이션에 오른 한승혁은 앞선 6경기에서 5이닝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없었다.

    최근 6경기에선 모두 6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고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쳐보이며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2-0으로 앞선 1회말 안치홍, 전준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진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4-2 리드를 되찾았지만 2회 1사 후 3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내주면서 3실점을 했고 결국 1⅔이닝 5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승혁은 무너졌지만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소크라테스가 7-7이던 8회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7타점 경기를 펼쳤고 15-7의 승리를 거뒀다.

    다음날 계속된 부산 롯데전에서도 양현종의 개인통산 15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승리해 사직 롯데 전 스윕을 기록했다.

    군 전역 후 복귀해 선발투수로 첫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한승혁의 불펜피칭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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