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트레이드 성공작 송은범 가치 증명, 사령탑도 콕 집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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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잠실=심혜진 기자]
    19일 잠실 NC전에서 LG 송은범이 10회초 역투하고 있다./사진=OSEN
    LG 송은범(38)의 가치가 올 시즌에도 증명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LG 불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는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불릴 만 하다.

    올 시즌 송은범은 15경기 등판해 20⅔이닝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필승조와 추격조를 가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공을 뿌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그의 존재감이 한 번 더 빛났다. LG가 4-5로 끌려가던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나성범-양의지-알테어로 이어지는 NC 중심타선이었다. 더욱이 양의지는 앞선 두 타석에서 홈런과 2루타를 뽑아내는 등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은범은 의연했다. 깔끔하게 땅볼-뜬공-땅볼로 요리했다.

    송은범의 호투에 LG 타선이 힘을 냈다. 9회말 1사 2, 3루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든 순간이다. 하지만 끝내기에는 실패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송은범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강진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줬다.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를 저지한 데 이어 김태군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또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또 다시 LG 타선이 응답했다. 안타, 희생번트, 내야 안타에 이어 대타 김민성은 자동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홍창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은범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리게 됐다.

    송은범의 역투는 팀의 끝내기 승리에 발판이 됐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도 9~10회 송은범이 베테랑답게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콕 집어 감사함을 전했다.

    송은범은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한화와 LG가 송은범과 신정락을 맞교환했다. 송은범은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곧장 필승조에 투입됐고 26경기(25이닝) 2승 5홀드평균자책점 5.40을 리고하며 LG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는데 쏠쏠히 힘을 보탰다. 그리고 LG는 시즌이 끝난 뒤 송은범과 2년 총액 10억 원(계약금 3억 원·총 연봉 및 인센티브 7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송은범에게는 지난 시즌이 아쉽다. 류중일(58) 전 LG 감독이 송은범을 선발 투수로 활용하려 했지만 첫 등판이었던 5월 6일 두산전에서 2⅓이닝 5실점하고 강판됐다. 그 이후 바로 불펜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선발로 준비했던 몸상태가 바로 바뀔 수는 없었다. 6월까지는 헤맸다.

    그의 반등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시작됐다. 7월 4경기서 평균자책점 4.50, 8월엔 13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점 2.30으로 살아났다. 특히 10월이 화려했다. 13경기서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7.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그렇게 유종의 미로 2020시즌을 마친 송은범은 올해도 상승세다. 4월 9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5월 들어서는 아직 6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8⅓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다. 송은범의 활약 속에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3.74로 2위다. 두산이 3.1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LG 불펜에서 녹슬히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LG 팬들은 송은범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39세에도 쌩쌩하다”며 그의 활약을 두고 연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LG 송은범./사진=OSEN

    잠실=심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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