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30SV 했을텐데…9무승부 등판, 20살 마무리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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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광주, 이선호 기자] 20살 마무리 투수의 헌신이다. 

    올해 KBO리그는 후반기부터 연장전을 일시적으로 폐지했다. 전반기 1주일 조기 종료와 도쿄올림픽 휴식기까지 한 달동안 경기를 못한 탓에 과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경기는 9회까지만 한다. 당연히 무승부 경기가 속출하고 있고, 마무리 투수의 무승수 등판도 폭증하고 있다. 

    기존의 마무리 투수는 이기는 상황, 특히 세이브 상황에만 주로 등판했다. 그러나 이제는 연장폐지로 인해 지지 않기 위해 마무리 투수가 나서는 등 등판 방정식이 달라졌다. 

    KIA 타이거즈 고졸 2년차 마무리 투수 정해영(20)은 5승4패28세이브를 기록했다. 58경기에 출전했는데 세이브 기회가 주어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경우는 32경기 밖에 되지 않았다. 장현식과 더불어 KIA의 뒷문을 지키는 마당쇠 같은 마무리 투수였다. 

    특히 후반기 팀의 10무 가운데 9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 가운데 2개의 블론세이브를 했다. 나머지 7경기는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막았다. 정확하게는 팀의 패배를 막았다고 볼 수 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고, 팀이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7경기 무승부 등판에 대한 기록은 없다. 

    정해영은 고졸 2년차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하고, 만 20세 30세이브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만일 연장전이 있었다면 이미 30세이브 고지를 밟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이브 기록이 안되더라도 구단 자체 고과점수로 환산해 연봉협상에서 플러스 요인은 있다. 정해영 뿐만 아니라 다른 마무리 투수들도 비슷한 처지이다. 결국 연장 폐지제도가 부른 마무리 투수들의 헌신이다.

    특히 20살 마무리 투수가 어떤 상황이든 묵묵히 팀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고,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팬들은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OSEN
    이선호 기자

    이종범이 해태에서 한창 날리던 시절 인터뷰했는데, 이제는 아들 정후도 인터뷰합니다. 그래서 야구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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