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포수 양의지 아니다? NC 안방 찾아 온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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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 양의지(34)가 돌아온다. 하지만 주전 포수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포수로서는 경쟁을 해야 한다. ‘포수’ 양의지를 보게 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8일 “양의지가 9일이나 10일 정도 부터 수비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포수로 나서는 횟수는 못박지 않았다. 또 한 명의 주전 포수 김태군이 있기 때문이다.


    김태군(왼쪽)이 포수로서 성장을 보여주며 양의지와 NC 안방을 나눠 점령하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이 감독은 “양의지와 김태군이 포수를 나눠서 출장할 것이다. 일주일 6경기 중 3-3으로 나갈 수도 있고 4-2가 될 수도 있다. 그럴 때 누가 4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고요하게만 느껴졌던 NC 안방에 주전 경쟁이라는 것이 치고 들어간 것이다.

    NC 안방은 영원히 양의지의 몫이라고 여겨졌다. ‘곰의 탈을 쓴 여우’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느린 듯 재빠르고 둔한 듯 예리한 양의지의 움직임은 ‘대한민국 최고 포수’라는 칭호를 안겨줬다.

    하지만 부상 공백이 너무 길었다. 그가 포수에서 빠진 동안 주전 포수는 김태군이 담당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NC 안방이 양의지의 독무대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동욱 감독은 “시즌 초반 선발진에 문제가 생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새로운 투수들이 등장하면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그 뒤에서 뒷받침을 한 포수가 김태군이다. 김태군은 이미 양의지의 수비 이닝을 훨씬 넘어섰다. 그 기간 동안 포수로서 제 몫을 다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제 우리 팀은 주전 포수가 두 명”이라고 밝혔다.

    김태군은 지난해 80경기에 출장 했지만 타수는 131타수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엔 41경기서 벌써 123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치에 벌써 근접한 것이다.

    그만큼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제 몫을 해냈다.

    NC는 구원진 평균 자책점이 4.45로 1위 LG(3.59)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 김태군이 서 있다는 것이 이동욱 감독의 계산이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 김태군이 홀로 잘 버텨왔다. 양의지가 빠진 동안 훌륭하게 안방을 책임졌다. 그래서 팀에는 좋은 포수가 많아야 한다고 하는 것 같다. 양의지가 돌아오더라도 일방적으로 많은 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게 하지 않을 생각이다. 양의지를 보호하는 측면도 있고 그만큼 김태군을 믿기 때문이기도 하다. 양의지 복귀 후에도 포수 마스크를 쓰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NC 안방은 양의지와 김태군의 더블 포스트 체제로 운영 된다. 공격력에선 큰 차이가 나지만 수비 부문에선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음을 김태군이 증명했다.

    타자로서 양의지는 절대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포수로서는 이제 그 몫을 나눌 수 있게 됐다. NC가 한층 강해질 수 있는 길이 또 한 가지 생긴 것이다.

    고요한 듯 보였던 NC 안방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 잠실=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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