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찢은 충격의 155km 미스터리,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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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손주영이 12일 수원 KT전(시범경기)에서 1회 공을 뿌리고 있다.
    ‘155km/h.’ 엄청난 구속이 순간적으로 전광판을 찢었다. 그는 3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펼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구속은 오류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LG 팬들을 잠시 설레게 했던 주인공. 바로 LG 트윈스 좌완 손주영(24)이다.

    손주영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2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5-0 완승을 거뒀다.

    울산대현초-개성중-경남고를 졸업한 손주영은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1억5000만원. 191cm, 95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그는 KBO 리그 통산 1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7.92를 기록 중이다.

    어느덧 벌써 입단 6년차가 됐다. 사실 그동안 LG의 두터운 투수진 속에서 손주영은 이렇다 할 확고한 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입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 LG는 켈리-플럿코-임찬규-이민호로 이어지는 부동의 선발 자원 4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손주영은 남은 한 자리인 5선발 자리에 도전한다. 김윤식, 임준형, 강효종, 배재준 등이 경쟁자들이다.

    첫 시범경기부터 출발이 좋다. 1회에는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강백호를 3구 삼진 처리한 뒤 라모스를 좌중간 뜬공, 배정대를 삼진으로 각각 잡아냈다. 2회와 3회 모두 삼자 범퇴. 특히 2회 마지막 타자 KT 김병희를 상대로 3구째 뿌린 공은 전광판 기준 155km가 찍혔다. 그러나 KT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구속(KT 구단 전력분석팀 기준)은 146km였다고 한다. KT 관계자는 “간혹 구속이 잘못 찍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전광판을 달군 155km 미스터리는 해프닝이었던 셈이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손주영의 투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손주영의 호투도 반갑지만 함덕주와 임정우의 투구 내용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투타 밸런스도 안정적이고 조화로웠다.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한 대로 좋은 흐름 속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최대한 낮게 던지려 노력한다. 경기를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광판 구속(155km)을 봤다”면서 웃은 그는 “지난해보다 구속도 더 나오고 있다. 올 시즌에는 10~15경기 정도 선발로 나서면서 70~80이닝 정도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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