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라인업 찢어버리고 발로 밟아 분노의 한일전 의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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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서정원(왼쪽)이 1997년 9월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는 순간. /AFPBBNews=뉴스1
    한일전을 앞둔 일본이 29년 전 비화까지 소환하며 분노 섞인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23일 “과거 일본은 한국 축구를 평생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라이벌이 아닌 큰 벽이었다. 역사적으로 한국 축구에 큰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피지컬에 압도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을 라이벌로 생각하기 시작한 큰 전환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일본 최초 외국인 감독인 한스 오프트(74·네덜란드)가 부임한 1992년이었다”고 소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일본은 필승 의지를 연신 다지고 있다. 일본 매체들은 대표팀 선수들의 설욕 의지를 전하는 인터뷰를 다루며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아가 과거 한국을 상대로 좋았던 기억까지 소환하며 크게 힘을 불어넣는 분위기다.

    매체는 “1992년 한스 오프트 감독이 부임한 뒤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최고를 결정하는 다이너스티컵이 열렸다. 일본의 첫 상대는 한국이었다. 당시 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홍명보를 비롯해 하석주와 서정원 등 베스트 멤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프트 감독이 경기 시작 전,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 앞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발 라인업을 말했다. 오프트 감독은 ‘지금부터 한국 선발 라인업을 말하겠다. 김, 박, 최…’라고 읽기 시작한 뒤 갑자기 라인업이 찍힌 종이를 찢으면서 밟아 버렸다. 그는 ‘누가 나와도 상관 없다. 너희들만의 축구를 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결국 이런 감독의 강한 메시지가 선수들 마음에도 전달됐던 걸까. 매체는 “일본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졌다.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지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우세한 경기력 속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경기 후 수비수 이하라는 ‘한국에 당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제 한국에 대한 콤플렉스가 완전히 사라졌다. 승리 같은 무승부였다’라는 말을 했다”고 썼다.

    이후 일본은 중국과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북한을 4-1로 완파했다. 결국 결승서 한국과 다시 만났고,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서 일본이 4-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다이너스티컵 우승에 이어 일본은 1993년 카타르 도하서 열린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당시 미우라 카즈요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겼다. 홍명보를 비롯한 한국 주력 선수들은 ‘일본이 이제는 라이벌이 됐다’라고 인식하게 됐다. 오프트 감독 재임 기간 동안 한국전 성적은 1승 2무였다. 이후 양 국은 팽팽하게 전적을 쌓아 나갔다”고 강조했다.


    이강인(가운데)이 23일 일본 요코하마 닛빠스 미츠자와 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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