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자매’ 염혜선·이소영 “올림픽 메달 꼭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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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카운트다운 D-88]
    이소영이 인삼공사로 합류하자 염혜선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
    둘다 대표팀 중책 맡을 가능성


    20일 대전 KGC인삼공사 체육관에서 ‘인삼 자매’로 재회한 염혜선(왼쪽)과 이소영. 둘은 “올림픽 메달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했다. /양지혜 기자

    이소영은 GS칼텍스 주장을 맡아 사상 첫 V리그 트레블(KOVO컵·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견인하고 최근 3년 총액 19억5000만원의 대형 FA 계약으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챔프전 MVP와 정규리그 베스트7(레프트)에 뽑혔고, 정규리그 MVP는 김연경(33·흥국생명)에게 두 표 차로 내줬다. 요즘 배구 인생 최고의 나날을 보내는데 눈동자는 여전히 욕망으로 이글거렸다. “제가 신인상(2012~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받았거든요. 상을 한번 받아보니 계속 받고 싶어요. 내년엔 혜선 언니와 시상식에 같이 설래요.”

    염혜선과 이소영은 20일 대전 KGC인삼공사 배구단 체육관에서 만나자마자 서로를 껴안고 수다 떨었다. 나이와 출신 학교, 소속팀 등이 다 달랐지만, 2016 리우올림픽 예선전 때 국가대표팀에서 만나 친자매처럼 가까워졌다고 했다. 당시 염혜선은 백업 세터, 이소영은 백업 레프트였다. 이소영은 본선 최종 명단에서 떨어졌고, 염혜선은 올림픽은 갔지만 벤치만 지키다 언니들이 8강 네덜란드전에서 탈락하고 라커룸에서 펑펑 우는 모습을 바라만 봤다. 그래서 도쿄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염혜선은 “연경 언니뿐만 아니라 저나 대부분 선수들에게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일 수 있다. 리우 때 8강전 탈락으로 느꼈던 허무함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면서 “도쿄에선 주역으로 활약해 메달을 꼭 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했다. 이소영도 4년 전 대표팀 연습 경기를 뛰다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는 등 지금껏 ‘대표팀 불운’이 많아 “도쿄에선 꼭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날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염혜선은 작년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멤버였고, 이소영은 대표팀에서 리베로도 겸할 만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게서 뛰어난 수비 실력을 인정받는다. 이소영은 이재영-다영 자매 없이 나가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인삼 자매’ 염혜선과 이소영은 최근 진천선수촌에 들어갔다.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했다가 7월 올림픽에 나간다. “대표팀 맹훈련으로 호흡을 완벽하게 맞춰 우선 올림픽에서 메달을, 그리고 다음 시즌 인삼공사의 비상을 꼭 이끌겠습니다!”

    [양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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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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