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당연히 좋죠 감독은 메시지 던졌다… 두산 생각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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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23일 휘문고등학교에서 수술 후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이용찬. /사진=이용찬 에이전시 제공
    “이용찬? 팀에 오면 당연히 좋죠.”

    유일한 FA 미계약자 이용찬(32)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수술한 팔꿈치는 이제 이상이 없다는 설명. 새 팀을 찾아 실전을 치르는 일만 남았다. 마침 김태형(54) 두산 베어스 감독도 메시지를 던졌다.

    이용찬은 23일 휘문고등학교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에 몰두했다. 불펜 피칭 단계를 거쳐 처음 진행한 라이브 피칭. 비록 학생 선수이기는 해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12명의 휘문고 타자를 상대로 총 33개를 던졌다. 속구 20개에 커브-포크볼-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구종을 점검했다. 불펜 피칭에서는 142~143km까지 나왔다. 이날은 첫 번째임을 감안해 구속은 체크하지 않았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이용찬은 “팔꿈치에 통증과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개인 트레이너에게 팔 상태 체크까지 마쳤다. 오는 29일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계획하고 있다. 상대는 독립구단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일단 이용찬은 실적이 확실한 선수다. 선발로 15승까지 했고, 마무리로도 26세이브까지 했던 투수. 나이도 아직 30대 초반이다. 어느 팀이라도 도움이 될 선수다. 어깨가 아닌 팔꿈치 수술 이기에 후유증 걱정도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몸 상태가 아주 좋다는 에이전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FA 시장이 처음 열렸을 때만 해도 이용찬의 인기는 그리 높지 않았다. 어쨌든 수술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대략 5개월이 흘렀고, 상황이 변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 꽤 된다. 실제로 복수의 구단이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


    이용찬(왼쪽)과 김태형 감독이 경기 후 주먹을 부딪히는 모습. 이용찬이 두산과 FA 계약을 체결하면 다시 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선발이 필요한 것은 두산도 마찬가지다. 이영하-유희관이 썩 좋지 못한 탓이다. 이용찬을 잡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김민규, 박종기 등 다른 예비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찬의 커리어 및 이름값과 비교는 어렵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이용찬이 온다면? 말이 필요 없는 것 아닌가. 팔 상태만 괜찮다고 한다면, 당연히 팀에 돌아올 경우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용찬이 필요하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놓은 셈이다.

    일단 두산은 느긋하다. 23일 라이브 피칭에도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실전이 가능한 몸 상태가 되면 그때 연락을 달라고 했다. 그때 잠실에서 던지는 것을 볼 수도 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사인 앤드 트레이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FA 신분이기에 어느 팀이나 계약이 가능하다. 단, 두산 외에 다른 팀으로 가면 이용찬을 영입한 팀은 두산에게 보상선수를 줘야 한다. 다른 팀들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뜨겁지 않은 이유이며 두산이 여유를 보이는 이유다. 두산으로서는 여차하면 보상선수를 받으면 된다.

    또한 두산은 이용찬이 너무 서두른다는 인상도 받고 있다. 통상 투수의 토미 존 수술 재활은 1년 이상이다. 이용찬은 이제 10개월 정도 됐다. 애초에 두산은 이용찬의 실전이 후반기에나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애초에 길게 보고 협상을 진행해왔고, “다 준비되면 연락하라”고 알렸다.

    두산의 스탠스와 별개로 현장의 수장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산 마운드를 보면 이용찬을 잡는 편이 낫다고 봐야 한다. 쓰겠다면 빨리 데려와서 팀에서 훈련시키는 것이 낫다. 이용찬에 가장 잘 맞는 팀도 두산이라 할 수 있고, 이용찬이 가장 필요한 팀도 두산이라 할 수 있다. 두산의 방침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

    잠실=김동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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