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광속 계약 NC, 이게 바로 현장-프런트 환상 하모니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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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 이용찬.
    “이용찬은 어떻습니까?”

    이동욱(47) NC 다이노스 감독의 한 마디가 이용찬(32) 영입으로 이어졌다. 전체 시간으로 따지면 4~5일 정도이나 실제 협상부터 타결까지는 채 20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지난 19일 처음 이용찬 측과 만났고, 바로 다음 날 계약까지 이뤄졌다. ‘광속’이었다. 현장과 프런트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였다.

    NC는 20일 “이용찬과 3+1년 최대 2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5억원, 보장 14억원, 옵션 13억원 규모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용찬은 21일 서울에서 선수단을 처음 만나게 된다. NC는 21~23일 고척 원정이다.

    투수가 필요한 NC가 전격적으로 움직였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4.37로 리그 5위다. 선발은 4.55(6위), 불펜은 4.14(4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KT에 0.5경기 뒤진 4위. 순위는 괜찮지만, 마운드에는 선발·불펜 모두 조금은 구멍이 보인다.

    마침 이용찬이 시장에 나와 있었다. FA이기에 영입하면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투수라는 점도 있었다. 이용찬은 선발로 15승까지 했고, 마무리로 26세이브까지 만들었던 투수다.

    NC가 이용찬 영입을 결정했고, 속전속결로 끝냈다. 이용찬의 에이전트는 2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NC에서 그저께(18일) 저녁에 연락이 왔고 어제(19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오늘(20일) 메디컬테스트와 구체적인 협상까지 다 마무리됐다. 실제 만남부터 계약 성사까지 채 20시간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투수는 언제나 필요하다. FA 외에 다른 쪽으로도 보강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용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계약까지 이르렀다. 협상 과정에서 줄다리기는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이용찬 선수가 새 팀을 찾아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NC 감독.
    시작점은 이동욱 감독이었다. 이용찬의 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고, 단장이 곧바로 움직였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대략 4~5일 전에 단장님과 감독실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이용찬은 어떻습니까. 다른 팀은 관심을 보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단장님께서 ‘만나보겠다’고 하셨다. 얼마나 요구하는지, 몸 상태는 어떤지 보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준비를 해서 만났고,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 것 같다. 그 전에는 말이 없었다. 어제 이용찬 측을 만나러 간다고 하시더라. 이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됐다. 단장님께서 감내할 것은 하더라도 영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이용찬은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다. 에이전트를 통해 “두산과 가장 먼저 협상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다른 구단들의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NC가 발빠르게 움직여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사실 NC는 지난 주 이용찬이 성균관대를 상대로 실전 투구를 할 때 스카우트를 보내지 않았다. 이용찬 영입에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딱 한 번 움직였고, 단숨에 계약까지 끝냈다.

    현장과 프런트의 이상적인 조화다. 현장의 수장인 감독이 전력보강을 생각하고 있었고, ‘툭’ 던지듯 이용찬을 언급했다. 그러자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이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다. 최근 김종문 단장은 이동욱 감독과 재계약 후 “감독님과 어깨동무 하고 같이 간다”고 했다. 믿음이 엿보였다. 이 믿음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했다.

    잠실=김동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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