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두달 전 결정 KT의 파격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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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형준.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2년 차 소형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두 달 전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KT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막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KT가 개막전 선발로 국내 투수를 세우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소형준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꿰차며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26경기에서 13승(6패)을 올린 소형준은 KT를 창단 첫 가을야구로 이끌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역대 KBO 2년 차 연봉 최고액을 갈아치우며 KT의 미래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미 1차 스프링캠프 때부터 마음을 확정했다. 이 감독은 “기장에서 결정했다. 어느 정도 마음은 세워 놨었다. 라이브 피칭을 하고 어느 정도 맞춰서 게임에 들어가야 하니까 이미 결정은 해놓고 들어간거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KT 소형준. 스포츠서울DB

    소형준도 개막전 선발 등판 사실을 알고 개막일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몇 차례 부침이 있었다. 연습경기에서 총 6이닝을 던진 소형준은 5안타 1홈런 4볼넷 4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고, 지난 21일 첫 시범경기였던 두산전에서는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으며 2실점을 했다.

    다행히 개막전 마지막 경기였던 28일 NC전에서는 3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좀 많이 올라왔다. 저도 좀 불안했는데 마지막 경기에 올라온 것 같아서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미 맞춰서 돌아가고 있는데 다시 바꾸면 일정을 바꿔야 한다. 마지막 경기에 감을 찾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을 수상한 소형준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년 차 투수들이 흔히 겪는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감독은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라며 소형준을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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