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찾아온 라스트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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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소속팀에서도, A대표팀에서도 철저히 외면받는 위기의 이강인(21·마요르카)에게 라스트 찬스가 찾아왔다. 다음달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바로 그 무대다.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번 AFC U-23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이강인은 한국의 대회 2연패를 이끌어야 할 핵심 선수로 꼽힌다. 황 감독은 “프리롤로 자유로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주도할 수 있게 하겠다. 단, 공격만 하고 수비는 안하는 반쪽 선수가 되면 안 된다.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이강인과 잘 맞춰가보겠다”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자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던 이강인은 이후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며 수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속팀은 물론이고, A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이강인을 발탁해 여러 번 기회를 줬다.

    하지만 그 이후 이강인의 성장세가 잠잠하다. 소속팀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A대표팀에서는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뛸 기회를 얻기 위해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했지만, 30경기에서 뛴 시간이 총 1409분, 경기당 평균 47분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지난 23일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도 이강인은 팀이 강등을 면하는 기쁨의 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의 잠재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 잠재력이 만개할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려면 다른 팀으로 떠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 머무르던 마요르카에서조차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이강인이 쉽게 흘려들어서는 안 될 지적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U-23 아시안컵은 이강인이 반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벤투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년 AFC U-23 챔피언십(현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U-23 자원들을 꾸준히 A대표팀에 발탁해왔다. 황인범(서울), 조규성(김천),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이동경(샬케 04)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동준, 이동경은 U-23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A대표팀까지 이어가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이강인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으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소속팀은 물론, A대표팀에서도 주목받아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룰 수도 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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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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