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윤석민도 깜짝 놀랐다! KIA 마운드의 봄, 새싹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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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KIA 고졸 신인 이의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마운드는 올해 거대한 부정적 요소가 있다. 영원히 팀의 마운드를 지킬 것만 같았던 에이스 양현종(33·텍사스)이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향해 떠났다. 사실 대체가 불가능한 공백이다.

    게다가 팀의 개막 마무리로 낙점했던 전상현도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강하다고는 볼 수 없는 팀이라 공백이 더 커 보인다. 그러나 마냥 부정적인 요소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미래를 생각하면 희망적인 구석도 있다. 좋은 공을 던지고 있는 마운드의 영건들 덕이다.

    KIA 팬들은 시범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 영건들의 투구에 환호했다. 1차 지명자인 좌완 이의리, 2차 2라운드 지명자인 좌완 장민기, 3라운드 지명자인 우완 이승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게 했다. 2차 1라운드 지명자인 박건우의 부상은 아쉽지만, 세 선수의 성장세는 올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는 KIA 전체 투수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좌완으로 최고 150㎞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펑펑 던지며 당당히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다. 아직 변화구 커맨드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강력한 패스트볼 하나만으로도 팬들은 배가 부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이의리의 투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출신인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의 구속도 구속이지만, 볼 끝이 아주 좋다는 ‘극찬’을 남겼다. 타자들의 체감 구속은 전광판에 찍히는 구속 이상이라는 것이다. 가뜩이나 150㎞를 던지는데 체감 구속은 그 이상이니 제아무리 노련한 1군 타자라고 해도 승부가 되는 것이다.

    이의리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투수도 있다. 바로 우완 이승재다. 역시 150㎞를 던지는 강견으로 시범경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패스트볼은 물론 140㎞에 이르는 슬라이더가 매력적이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1일 팀의 자체 연습경기를 중계한 KIA 마운드의 전 에이스 윤석민 또한 이승재의 투구를 보면서 “직구가 149㎞가 나와서 잘 던지는 줄 알았는데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다. 공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신인이 대단하다. 팔각도, 투구폼을 볼 때 슬라이더가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날 투수 MVP로 이승재를 뽑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장민기 또한 다른 매력이 있는 선수다. 이의리나 이승재처럼 150㎞를 던지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폼을 가졌고 공을 던질 줄 안다는, 신인치고는 보기 드문 칭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침착한 경기 운영까지 보여줘 1군행을 재촉했다.

    이들이 한 시즌 내내 버티며 팀 마운드의 살을 찌울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보수적인 계산이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화려한 여름과 풍성한 가을을 위해 봄에 좋은 씨앗을 뿌렸다고는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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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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