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감독 미쳤다 랑닉 리더십…35살 GK 맨유 데뷔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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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35세 백업 골키퍼에게 데뷔 기회를 준 랄프 랑닉 임시 감독에게 환호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영보이스와 1-1로 비겼다. 이미 조 1위 진출을 확정하고 영보이스를 상대한 맨유는 평소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와 어린 선수들을 섞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맨유는 시종일관 로테이션에 무게를 뒀다. 교체 자원도 출전 기회를 주는 쪽으로 무게를 둔 랑닉 감독은 후반 23분 뜻밖의 선택을 했다. 딘 헨더슨 골키퍼를 불러들이고 톰 히튼을 투입했다. 골키퍼 교체가 흔치 않은 상황서 헨더슨도 부상 낌새가 없었기에 팬들은 깜짝 놀랐다.

    랑닉 감독의 결정 덕분에 히튼은 맨유 입단 20년 만에 1군 데뷔의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35세의 베테랑 골키퍼인 히튼은 프로 출발을 맨유서 했다. 2002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2005년부터 1군 계약을 맺었다. 2010년까지 맨유 소속이었지만 아쉽게도 1군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매년 임대로 다른 팀을 전전한 끝에 2010년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했다.

    히튼은 이후 브리스톨 시티, 번리,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번리 소속이던 2016년과 2017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도 뛰었다. 맨유를 떠나 성공한 그는 올여름 복귀했다. 1군 주축보다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영입이었다. 당연히 올해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없었다.

    랑닉 감독은 히튼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35세 골키퍼가 맨유 입단 20년 만에 1군에 데뷔하는 흔치 않은 장면을 만들었다. 맨유 팬들은 짧은 시간 선수들의 사연을 파악하고 기회를 준 랑닉 감독에게 박수를 건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맨유 팬들의 반응을 보면 ‘히튼 교체? 와우’. ‘히튼에게 기회를 준 랑닉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우리 감독이 미쳤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가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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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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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운 기자

    안녕하세요.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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