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뜻밖의 변수’, 신영철 감독의 계획은?[지형준의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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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장충, 곽영래 기자]우리카드 알렉스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복통으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넌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의 명대사이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지난 14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웃옷을 집어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1세트 8-8 상황에서 대한항공 이수황의 더블컨택을 비디오 판독 요청하며 벌어진 일이다. 신영철 감독은 심판진이 더블컨택이 아니라고 판정하자 극도로 흥분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OSEN=장충, 곽영래 기자]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장충, 곽영래 기자]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하지만 이는 신영철 감독의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계획된 행동.

    신영철 감독은 “아마 내가 그렇게 항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거다. 비디오판독이 애매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뭔가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해서 어느정도는 의도를 가지고 항의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영철 감독의 의도를 선수들도 파악을 한 것인지,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잡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것이 계획대로 흐를것만 같았다.

    하루 뒤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하지만 이날은 홈에서 창단 첫 우승을 노리던 신영철 감독의 계획과 달리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팀의 에이스 알렉스가 복통 문제로 뛰지 못한 것이다. 뜻밖의 변수에 신영철 감독도 당황했다.


    [OSEN=장충, 곽영래 기자] 챔피언결정전 4차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장충, 곽영래 기자]챔피언결정전 4차전 우리카드 알렉스가 1세트 워밍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전 인터뷰까지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몸 상태를 알지 못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알렉스를 “섬세하게 독을 품은 살모사 같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신 감독이 받은 보고는 알렉스가 설사 문제로 뛰지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이날 세트 스코어 0-3 패배를 당한 우리카드는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에서 챔피언결정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OSEN=장충, 민경훈 기자]신영철 감독과 알렉스./ rumi@osen.co.kr

    최종전 변수는 알렉스 출전 여부이다. 신영철 감독의 계획대로 최종전이 흘러갈지, 또다른 변수가 우리카드 발목을 잡을지, 이제 마지막 1경기만이 남았다. /jpnews@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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