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해 루마니아로 떠난 김소니아, 도쿄에서 금메달 따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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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볼=인천공항/김지용 기자] “올림픽 무대는 정말 상상도 안 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소니아가 26일 루마니아로 출국했다. 지난 15일 우리은행과 3년간 FA 계약을 체결한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3×3 대표팀 합류를 위해 루마니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2020-21시즌 김소니아는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7.2득점 9.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기록을 남기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2년 연속 기량발전상 수상과 함께 MVP 투표에서도 박지수에 이어 2위에 오를 만큼 김소니아의 지난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비시즌 가장 큰 화두였던 FA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서 입국한 부모님과 함께 비시즌 휴가를 즐겼고, 19일에는 남편 이승준과 함께 웨딩화보도 촬영하며 휴가를 만끽했다.

    한국 남자 3×3 대표팀 1차 명단에 발탁된 이승준이 지난 20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한 뒤 김소니아 역시 루마니아 여자 3×3 대표팀 합류를 준비했다. 김소니아가 속한 루마니아 여자 3×3 대표팀은 러시아, 중국, 몽골과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3×3 본선에 직행한 루마니아는 FA 계약을 마친 김소니아를 바로 불러들였고, 26일 새벽 1시 비행기로 출국한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 도착하면 자가 격리 없이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고 한다.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만난 김소니아는 “엄마가 한국에 오셔서 같이 휴가를 즐겼다. 승준이 오빠가 선수촌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을 여행하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웨딩화보 촬영도 잘 끝냈고, 오빠도 진천선수촌에 들어갔다. 이제 나도 3×3 대표팀 합류를 위해 루마니아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3×3 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김소니아는 10대 시절부터 3×3 선수로도 활동했고, 2016년 3×3 유럽컵 2위, 2018년 3×3 유럽컵 5위, 2019년 3×3 월드컵 8강 진출 등의 기록을 남기며 루마니아 여자 3×3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루마니아는 아직 농구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 루마니아에 도착하면 개인적으로 먼저 대표팀에 들어가고, 다른 선수들은 며칠 뒤에 합류한다. 다른 친구들이랑 맞춰서 대표팀에 들어가려고도 해봤는데 루마니아 대표팀에서 ‘안 돼! 넌 멀리서 오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부터 해야 돼!’라고 하셔서 바로 대표팀에 들어가게 됐다.” 김소니아의 말이다.

    김소니아의 말에 따르면 루마니아 여자 3×3 대표팀은 김소니아를 포함한 12명의 선수를 1차 합숙훈련에 합류시켜 한 달간 훈련을 진행한 뒤 6월 초 최종 4명의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라고 한다.

    누구보다 올림픽 금메달에 진심인 김소니아는 인터뷰 내내 올림픽 이야기만 나오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상상도 안 된다는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서 여자 3×3는 큰 인기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사도 많이 나고, 새로운 스폰서들도 생겼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힘이 난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우리은행 ‘김소니아’에서 루마니아 3×3 대표팀 ‘소니아 우르스’로 바뀌고, 마인드도 5대5 선수에서 3×3 선수로 바꿔야 해서 힘들겠지만, 올림픽만 생각하면 힘이 난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강팀들이 있어 메달 레이스가 걱정도 되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 3×3 코트다. 루마니아 3×3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는 가족 같은 우리은행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로부터도 많은 응원을 받고 루마니아로 떠나게 돼 기쁘다는 김소니아는 “위성우 감독님, 전주원 코치님 모두 몸조심하고 잘하고 돌아오라고 응원해주셨다. 큰 힘이 된다. 올림픽이 버블로 진행될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도쿄에서 전주원 감독님이 이끄는 한국 여자 5대5 대표팀을 응원하러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출국하게 되면 앞으로 3개월 넘게 남편 이승준을 보지 못해 너무 슬프다고 말한 김소니아는 “오빠를 못 보는 게 너무 슬프지만 오빠도 꼭 한국 남자 3×3 대표팀에 발탁돼 도쿄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지금 진천선수촌에 있는 남자 3×3 대표팀이 강훈련 중이라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잘 이겨내서 꼭 올림픽 무대에 같이 섰으면 좋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남기며 루마니아로 떠났다.

    루마니아 3×3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점프볼과 만난 김소니아의 다양하고, 숨겨졌던 이야기들은 오는 27일(화) 공개되는 비욘드 3×3에서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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