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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는데요. 경기 결과와 내용 못지 않게 이강인의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두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술적인 결정이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기에 뛰게 하지 않을 거라면 굳이 스페인에서 뛰는 선수를 선발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이 나오고, 이강인도 상당히 아쉬울텐데요. 이강인은 아쉽지만,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소속팀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특별히 자신에게 한 말은 없다고 밝힌 이강인은, 소집 훈련 기간에도 감독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주문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평가전에 투입하지 않았고 훈련 중에도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벤투 감독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 구상에 이강인은 없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강인이 과연 극적으로 카타르행 벤투호에 승선할 수 있을까요?
기사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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