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1위 vs 역대급 2위… LG 또 AI급 교체 막강 불펜 총동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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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민호(좌)와 SSG 김광현. /사진=OSEN
    역대급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와 역시 역대급 성적으로 2위에 자리한 LG 트윈스가 정면 격돌한다.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리는 빅매치다. SSG는 시즌 내내 줄곧 1위를 질주하며 여유있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8월 말에는 2위 LG에 9경기 차 앞선 선두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LG가 7연승을 거두는 등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탄 사이, SSG는 최근 10경기서 4승 6패로 주춤했다. SSG는 77승3무39패(승률 0.664)로 1위, LG는 72승1무42패(승률 0.632)로 2위다. 두 팀의 승차는 4경기.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승차가 2경기까지 좁혀질 수도, 6경기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SSG는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앞세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LG전에서는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했다. 11이닝 동안 1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0탈삼진 3실점(3자책)의 세부 성적을 올렸다. 김광현의 마지막 LG전 승리는 2019년 6월 25일 잠실 원정 경기다.

    이에 맞서 LG는 ‘영건’ 이민호가 선발 출격한다. 이민호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 중이다. 2020년 입단한 뒤 3시즌 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SSG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12이닝 동안 1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만약 이민호가 초중반에 흔들릴 경우, LG가 자랑하는 불펜을 빨리 활용할 수 있다. LG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3.15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이미 지난달 31일 잠실 NC전에서도 LG는 선발 이민호가 4회 흔들리자 신속한 교체를 단행, 불펜 7명을 마치 AI(인공지능)처럼 적재적소에 투입한 끝에 5-3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이민호는 3⅔이닝 동안 70개의 공만 뿌리며 3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어 최성훈(⅓)-이우찬(1⅔이닝)-송은범(1이닝)-김대유(⅓이닝)-정우영(⅓이닝)-진해수(⅔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모두 무실점에 성공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투수 교체 전략이 주효한 것을 두고 “전력 분석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역할을 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날씨도 빅매치를 반기고 있다. 경기가 펼쳐질 시간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전망이다. 과연 이번 잠실벌 빅매치에서 먼저 웃는 팀은 누가 될 것인가.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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