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등판도, 9점을 뽑아도…승리 못 하는 꼴찌의 참담한 현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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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부산, 이대선 기자]8회초 무사 1,2루에서 롯데 김원중이 SSG 최정에게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타선까지 일찌감치 터졌다. 그러나 승리를 안심할 수 없었고 또 지키지 못했다. 꼴찌 롯데의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10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9-0의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고 겨우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웠다. 래리 서튼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은 에이스가 나서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로테이션대로 스트레일리는 들어서는 것이었지만 취소된 전날(28일) 경기 선발 투수인 박세웅과 순번을 조율해야 했다. 서튼 감독은 자신의 지론대로 에이스인 스트레일리를 1차전에 내세웠다.

    스트레일리는 5회까지 에이스다웠다. 1회 1사 후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5회 2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5회까지 단 70개의 투구수만 기록하며 7이닝 이상도 기대해볼 법 했다.

    타선도 초반 완전히 폭발했다. 1회말 추재현과 안치홍의 적시 2루타, 손아섭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았다. 3회에도 전준우의 적시 2루타,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4회 2사 후 전준우의 적시 2루타, 안치홍,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묶어 8-0의 리드를 잡았다. 5회 9-0으로 달아나는 딕슨 마차도의 솔로포는 쐐기포에 가까왔다.

    에이스의 완벽투, 그리고 타선의 폭발. 일찌감치 승리의 공식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하위 롯데는 예측 불허의 팀이었다. 일단 스트레일리가 6회 흔들리며 3실점했다. 7이닝 무실점 페이스에서 6이닝도 채우지 못한 5⅔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래도 9-3이었다. 롯데의 승리가 여유있게 만들어지는 듯 했다.

    NC도 일찌감치 벌어진 점수차에 6회말 수비부터 나성범, 박석민, 이명기, 노진혁, 애런 알테어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고 벤치 멤버를 투입해 2차전을 대비하는 듯 했다.

    그러나 롯데는 스스로 불안한 상황을 자초했다. 6점의 리드를 잡은 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여유를 찾기 힘들었다. 스트레일리의 뒤를 이어 나온 신예 김도규는 어설픈 수비로 화를 자초했다. 서튼 감독과 구단의 칭찬이 자자한 투수였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김태군의 땅볼을 직접 잡았다. 무난한 병살타 코스였다. 그러나 김도규는 2루에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못했다.

    뒤이어 올라온 좌완 송재영 역시 박민우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는 등 불안했다. 결국 7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그나마 경험이 있는 서준원이 올라와 이원재를 희생플라이로 처리했고 박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간신히 진화했다. 점수 차는 9-7까지 좁혀졌다.

    결국 롯데는 초반 경기 흐름상 나서지 말았어야 할 필승조 성격의 투수인 구승민, 그리고 마무리 김원중까지 나섰다. 하지만 이들 역시 상황을 억제하지 못했다.

    9-7로 앞선 8회초에 올라온 구승민은 김태군에 솔로포를 허용해 1점 차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9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김원중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

    하지만 롯데는 9회초 2사 1,2루에서 김준태의 동점 중전 적시타로 극적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끝내기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하지만 9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참담한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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