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보고 있는데…’ 김태환-오현규, 과도한 신경전 꼭 해야 했나 [서정환의 사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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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수원, 서정환 기자] 승부에만 집착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의 눈에 어떻게 비췄을까?

    수원삼성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에서 사리치의 결승골이 터져 울산현대를 1-0으로 이겼다. 수원(2승4무4패, 승점 10점)은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7승2무1패, 승점 23점)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1만 1418명의 관중이 모였다. 수원은 선수소개를 어린이들에게 맡겼다. 어린이들이 그린 선수 그림이 누구인지 맞추는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구단에서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제공해 분위기를 돋웠다.  

    울산은 전반전 김성준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교체로 들어간 수비수 임종은은 조기에 부상을 당해 다시 교체됐다. 결국 사리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울산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후반 29분 수원의 공격에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나왔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태환이 교체로 들어간 공격수 오현규를 막는 과정에서 두 선수의 팔이 엉켰다. 오현규가 강하게 팔을 뿌리치면서 김태환이 넘어졌다. 화가 난 김태환이 가슴으로 오현규를 밀면서 항의했다. 골키퍼 조현우까지 가세해 오현규를 밀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오현규는 “뭐야?”라고 답했다. 화가 난 김태환이 계속 오현규에게 달려들었다. 염기훈과 정승원 등 다른 선수들이 달려와 두 선수를 겨우 말렸다. 주심은 김태환과 오현규에게 모두 옐로카드를 줬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승부욕과 결과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도 정당하고 깨끗해야 한다. 스포츠에서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결과만 따내면 된다는 결과지상주의는 위험하다. FIFA 역시 항상 페어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두 선수는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OSEN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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