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영입 대상 아니었던 박건우·손아섭…나성범 이탈로 NC 계획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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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와 6년 100억원 계약…손아섭도 4년 64억원
    NC 단장 “트레이드 기회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

    NC 다이노스는 박건우를 영입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프리에이전트(FA) 손아섭과 계약을 끝으로 사실상 2022시즌 전력 보강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로 떠난 나성범을 붙잡지 못했으나 손아섭 외에 박건우까지 영입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다만 이는 NC의 애초 계획과는 거리가 있다.

    지난 11월26일 FA 시장이 개장됐을 때만 해도 NC의 영입 희망 목록에는 박건우, 손아섭의 이름이 없었다. 최우선 목표는 ‘집토끼’ 나성범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무조건 나성범을 잡는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때는 박건우, 손아섭도 영입 대상이 아니었다”고 귀띔했다.

    이동욱 NC 감독도 정규시즌이 끝나기 직전 “나성범은 NC 다이노스 나성범이다. 다른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나성범의 거취는 NC의 계산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고향팀인 KIA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역대 FA 총액 최다 타이기록인 6년 150억원의 조건으로 나성범의 사인을 받아냈다. KIA와 양현종의 협상이 길어진 탓에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 나성범이 NC를 떠나는 것은 기성사실이었다.

    이에 NC도 ‘나성범이 없는’ 플랜B를 준비해야 했다. 먼저 박건우와 접촉해 6년 100억원의 계약을 안겼고, 뒤이어 롯데 자이언츠와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손아섭과 4년 6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나성범의 빈자리를 박건우, 손아섭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은 아니었다. 통산 212홈런을 날리는 등 중장거리 타자인 나성범은 박건우, 손아섭과의 스타일이 다르다. NC와 이동욱 감독은 홈런 개수가 줄더라도 출루와 콘택트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구단 관계자는 “영입한 FA를 나성범과 1대1로 대응한 건 아니다. 나성범과 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다 최종 결렬되면서 대안을 모색했고, 그 과정에서 박건우, 손아섭을 영입 대상으로 꼽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FA 손아섭이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었다.(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결과적으로 나성범이 NC를 떠나면서 박건우, 손아섭이 NC로 올 수 있게 됐다. 나성범이 잔류했다면 NC의 오프시즌 움직임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NC는 외부 FA 2명과 계약하면서 추가 FA 영입이 불가능, FA 시장에서 철수했다. 총 14명의 선수가 올해 FA를 신청하면서 각 구단은 최대 2명의 외부 FA와 계약할 수 있다. 아울러 NC는 외국인 선수(드류 루친스키·웨스 파슨스 재계약, 닉 마티니 영입) 구성도 마무리해 사실상 전력 보강 작업을 끝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새 시즌 선수단 구상은 큰 틀에서 마쳤다. 다만 트레이드 기회가 있다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앞서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 김태균을 내주고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데려왔다.

    기사제공 뉴스1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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