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몸 던진 김연경, PO 3차전이 국내 고별경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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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24일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패하는 팀은 올 시즌 일정이 끝난다. 향후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배구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에게는 국내 고별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일전이다.

    흥국생명은 전력의 기복이 가장 큰 약점이다. 에이스 김연경을 제외하고는 주전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뛰다보니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손쉽게 이겼던 흥국생명은 지난 22일 2차전 1·2세트에선 졸전을 펼쳤다. 특히 1세트 6-13에서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채 6-25로 졌다. 6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소 득점 신기록이다.

    그나마 3, 4세트에서 조직력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수비 집중력이 좋아지면서 공격도 살아났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열의도 뜨겁다. 김연경은 끝까지 공을 따라가면서 몸을 던지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2차전 통계에 따르면 김연경은 22차례 디그를 시도해 19차례 성공했다. 팀 내 최다 디그다. 리베로 박상미(5회)와 도수빈(12회)의 디그를 합해도 김연경보다 적다.

    3차전 승패를 가를 열쇠는 서브와 서브 리시브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2차전 패인에 대해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것 같다”며 “초반은 괜찮았는데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서 흐름이 갈렸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의 서브 공세를 버텨낸다면 승산이 있지만, 실패한다면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수도 있다.

    1차전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 2차전 승리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3차전에서도 강서브로 흥국생명의 손발을 묶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레프트 표승주는 2차전이 끝난 후 “1차전 때는 사이사이로 짧게 또는 길게 들어오는 서브에 우리가 당했다”며 “이번엔 반대로 우리가 서브 공략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지 못하면 우리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이날 표승주는 흥국생명 김미연을 집중 공략해 재미를 봤다.

    다만 3세트부터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던 점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두 세트를 편안하게 챙긴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수비가 흔들리는 바람에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다.

    IBK기업은행은 2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표승주는 3차전에 대해 “일단 서브를 받아야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공이 올라갔을 때 상대가 어떻게 대비하는지를 더 파악해서 3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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