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 여기까지 왔는데…KB손해보험, 허탈하게 끝난 봄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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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의 케이타.제공 | 한국배구연맹

    [의정부=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B손해보험의 봄배구는 한 경기로 마무리됐다.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V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세트스코아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KB손해보험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호재와 악재를 연이어 경험했다. 케이타라는 폭발적인 외인으로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았고, 성적도 따라주면서 초반에는 첫 우승을 꿈꿀 정도로 순항했다. 봄배구는 당연해 보였고, 우승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것과 달리 후반기엔 악몽 같은 일들이 연달아 터졌다. 전임 사령탑의 과거 폭력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여기에 주전 세터 황택의까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00%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간신히 봄배구에 안착했지만 너무 짧았다. 전체적인 팀의 힘이 떨어지는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케이타는 혼자 37득점을 폭발시키며 맹활약했다. 58.4%의 높은 점유율에 51.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분전했지만 혼자 때리는 부담이 큰 탓에 막판에 고전했다. 공격성공률이 2세트 80%에서 4세트 35%로 크게 추락했다. 김정호가 15득점을 분담했지만 더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책임진 OK금융그룹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패자가 무슨 할 말이 있겠나”라면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다. 경기 전에도 자신감을 갖고 하자고 했다.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지만 힘들 때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자고 했다. 아쉬운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KB손해보험은 차기 사령탑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팀의 핵심이자 V리그의 스타가 된 케이타를 잡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시즌이 끝났으니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케이타와의 재계약 작업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아쉽게 봄배구를 마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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