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동료에게 분노한 스트리플링, 결국 사과…무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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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 스트리플링(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운드에서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2)이 결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스트리플링은 6월 17일(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경기는 토론토가 2대 3으로 패배했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 점으로 막아낸 스트리플링은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7회 초 대타 개리 산체스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결국 스트리플링은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주목받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스트리플링은 6회 초 투구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3루수 앞 느린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조 패닉이 맨손 송구를 시도했지만 1루수가 잡기 힘든 곳으로 가면서 두 베이스를 허용했다.
     
    논란이 된 것은 스트리플링의 행동이었다. 송구가 뒤로 빠지자 스트리플링은 고성을 지르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패닉을 바라보며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동료의 실수에 지나치게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이자 ‘폭스 스포츠’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벤 벌랜더는 스트리플링의 이같은 장면을 공유하면서 “난 이런 걸 싫어한다. 언제나 야수들을 무안하게 만들지 마라”라고 말하며 스트리플링의 행동을 지적했다.
     
    결국 스트리플링은 고개를 숙였다. 스트리플링은 경기 후 벌랜더가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동의한다. 너무 당황했었다. 조(패닉)와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스트리플링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스트리플링은 패닉에게 화를 낸 장면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한 짓 중에서 가장 무례한 일이다”라며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스트리플링은 패닉에게 찾아가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한다.
     
    투수들은 보통 야수들이 실책을 저질러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야수를 민망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순간의 감정 폭발로 인해 화를 낸 스트리플링은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양정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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