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백업’이 롯데를 전쟁터로 만들었다… 허문회도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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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야구 맹타로 롯데 내야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오윤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른바 ‘봄 야구’ 결과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는 않으면서도 내심 팀 선수층이 두꺼워지는 경향에 대해서는 반기고 있다. 허 감독은 “(야수) 주전이 9명이 아닌, 15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미소 짓는다.

    롯데의 봄 야구 내용을 보면 경기 중간에 들어간 백업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며 뒷심을 발휘하는 경우가 잦다. 지난해 팀의 약점이었던 주전과 백업의 격차 문제가 조금씩 풀려가는 실마리가 보인다. 이를 확인한 허 감독도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 올해는 히트 앤드 런이나 도루, 희생번트, 대타 등 여러 가지 작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칠 뜻까지 드러냈다. 약간 정적이었던 롯데 공격에 변화가 있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내야수 오윤석(29)이다. 지난해 중반 이후 뚜렷한 가능성을 선보였던 오윤석은 그 가능성이 단시간에 사라지는 요령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연습경기부터 방망이 감이 좋았는데 그 흐름이 시범경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윤석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타율 0.750, OPS(출루율+장타율) 1.857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관심으로 떠오르는 것은 오윤석의 활용도다. 지난해에는 주전 2루수인 안치홍이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출전한 63경기 중 상당수가 그런 용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안치홍도 비교적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팀의 주전 리드오프 및 2루수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윤석의 또다른 소화 포지션인 1루에는 지명타자를 겸하는 이대호가 있고, 좌타자인 이병규와 우타자인 정훈이 포진한다. 3루는 한동희가 있다. 외견상으로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다. 허 감독은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라인업의 ‘테트리스’를 놓고 허 감독도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허 감독은 23일 부산 SSG전(시범경기)를 앞두고 오윤석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 “고민이 된다. 라인업이 9명이 아니라 15명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이 그런 뜻이다”면서 “코치들도 생각하고 있다. 이병규도 있고, 오윤석도 있고, 밑에 있는 선수들도 있다.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은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야수 엔트리 15명을 놓고 막판까지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결정하기에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대체적으로 좋고, 각자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전 윤곽은 어느 정도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포수를 비롯한 야수 백업들은 코칭스태프를 고민에 빠뜨릴 만하다. 롯데의 남은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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