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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Getty Images 코리아
손흥민(30·토트넘)이 구단 선정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투표 결과 손흥민이 4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손흥민의 4월의 골은 지난달 10일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전이었다. 당시 2-0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가운데 후반 21분 손흥민은 역습 과정에서 상대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그 사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4)의 롱패스를 해리 케인(29)이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정확히 손흥민의 앞공간에 떨궈줬고, 이어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빌라)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해당 장면은 토트넘이 4월에 성공한 득점 중에서 26.8%라는 득표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4월 이달의 골 2위 역시 손흥민이다. 같은 날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이 순위 올랐다. 후반 25분 우측면을 파고든 데얀 쿨루셉스키(23)가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잡은 손흥민이 골문 좌측 구석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의 득점으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 이는 2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빌라전-23.7%)가 3위, 맷 도허티(뉴캐슬전-9.9%)가 4위, 손흥민(빌라전 선제골-8.1%)이 5위, 벤 데이비스(뉴캐슬전-5.6%)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3개월 연속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지난해 8월을 비롯해 올해 2월, 3월 그리고 4월까지 ‘GOTM(Goal Of The Month)’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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