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명전 2루수 후보→약물 적발 카노, 결국 방출대기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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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슨 카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통산 2632안타로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였던, 그러나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 적발로 명성에 스스로 먹칠을 한 2루수 로빈슨 카노가 뉴욕 메츠에서 전력 외 선수가 됐다. 메츠는 3일(한국시간) 카노를 방출대기(DFA) 선수로 분류했다.

    미국 SNY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메츠가 26인 로스터를 구성하기 위해 카노를 방출대기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짧았던 점을 감안해 한시적인 28인 로스터를 운영했다. 이 초반 확장 로스터가 다시 정상적으로 줄어들었고, 메츠는 메이저리그에서 제외해야 할 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카노를 선택했다. 또다른 1명 투수 요안 로페스는 트리플A로 내려갔다.

    카노는 올해 39살로 내년까지 연봉 2000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메츠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올해 43타석에서 타율 0.195, 출루율 0.233, 장타율 0.268을 기록했다.

    SNY는 “메츠가 결단을 내렸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얘기해준다. 카노는 타석에서 고전하고 있었고, 수비 범위는 줄어들었다. 주력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카노는 지난 2014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시즌 이후 메츠로 이적했다.

    그러나 카노는 2018년에 이어 2020년 두 차례 PED(경기력 향상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다. 2018년 80경기, 2020년 162경기 출전 정지다. 2021년은 징계로 인해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SNY는 “카노는 2019년 타율 0.256, 출루율 0.307, 장타율 0.428로 고전했다. 2020년에는 49경기에서 타율 0.316, 출루율 0.352, 장타율 0.544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번째 PED 양성 반응으로 2021년을 날렸고, 2020년 성적이 합법적인 결과인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카노는 현역 선수 가운데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30대 후반 나이에 두 번이나 약물 사용 사실이 들통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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